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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임원희, 초보 연기자 이상민에게 명언 투척…명품 배우 포스 ‘뿜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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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임원희, 초보 연기자 이상민에게 명언 투척…명품 배우 포스 ‘뿜뿜’

입력
2019.05.1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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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임원희가 배우 포스를 뿜어냈다. SBS 방송 캡처
‘미우새’ 임원희가 배우 포스를 뿜어냈다. SBS 방송 캡처

배우 임원희가 명품 배우의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임원희가 영화 주연 배우 면모를 십분 뽐내며 열연을 펼쳐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다.

임원희는 호텔 화장실에 쪼그리고 앉아서 빨래하는 강렬한 등장으로 이목을 끌었다. 영화 촬영을 위해 강릉에 장기간 머무르고 있어 직접 손빨래를 하고 있던 것이다.

그는 젖은 수건을 방바닥에 놓고 가습 효과를 기대하는가 하면 손빨래한 속옷을 창가에 걸어놓는 독특한 꿀팁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그러나 생애 첫 연기에 도전하는 이상민에게 명품 조언하는 대배우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집중시켰다. 뜬금없는 이상민의 애드리브에 당황하다가도 “두려워하고 창피해하지 마. 무안도 당해봐야 돼”라며 아낌없는 명언을 투척해 훈훈함을 더했다.

특히 임원희는 영화 촬영장에서 진지하게 연기에 임하는 자세를 보여 무한 감탄을 일으켰다. 촬영 현장이 낯설어 긴장하고 있는 이상민을 스태프들에게 인사를 시켜줄 뿐 아니라 계속 NG를 내는 그에게 끊임없이 격려하는 등 듬직한 연기 선배의 면모를 톡톡히 보여줬다.

또한 촬영을 마치고 저녁 식사를 하러 온 임원희는 이상민과 뜻밖의 브로맨스 케미를 뽐내 깨알 재미를 전달했다. 그는 이상민의 칭찬 폭격에 부끄러워하고 “난 형님이랑 1년 이상 같이 살 수 있어요”라는 뜬금 고백에 얼굴이 빨개져 대폭소를 안겼다.

이처럼 임원희는 촬영장 안팎의 모습을 동시에 보여주며 다채로운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19일 방송에서는 국회에 간 임원희가 심상정 국회의원과의 만남을 예고해 벌써부터 그의 활약이 기다려지고 있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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