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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챔스 결승 진출에 독일 분데스리가도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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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챔스 결승 진출에 독일 분데스리가도 축하

입력
2019.05.0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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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 “쏘니 자랑스러워” 아우크스부르크 “이것이 축구다”

손흥민이 9일 챔피언스리그 4강전이 끝난 후 토트넘의 결승행 확정에 기뻐하고 있다. 토트넘 페이스북 캡처
손흥민이 9일 챔피언스리그 4강전이 끝난 후 토트넘의 결승행 확정에 기뻐하고 있다. 토트넘 페이스북 캡처

손흥민이 소속된 토트넘 홋스퍼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아약스를 누르고 결승 진출에 성공하자 축하가 쏟아졌다. 루카스 모우라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결승행을 확정짓자 독일 분데스리가 구단들도 축하 인사를 보냈다.

독일 함부르크는 9일 트위터 영어 계정에서 손흥민을 향해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자. 우리는 쏘니가 자랑스럽다”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쏘니(Sonny)는 손흥민의 애칭이다. 또 독일 공식 계정에선 “우리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처음으로 나서는 공격수 손흥민에게 축하의 인사를 건넨다”며 손흥민의 사진을 게재했다. 손흥민은 2010년 함부르크 팀을 통해 유럽 무대에 데뷔했다. 지금은 황희찬이 함부르크에 소속돼 있다.

아우크스부르크도 축하 대열에 합류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토트넘의 페이스북 계정에 “이것이 축구다. 축하해요 토트넘, 손흥민”이라며 한국어로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그러자 토트넘은 “고마워요, 아욱국(아우크스부르크)”이라며 한국어로 답글을 남겼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구자철의 현 소속팀이자 지동원이 최근까지 소속됐던 구단이다.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가 토트넘의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축하했다. 토트넘 페이스북 캡처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가 토트넘의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축하했다. 토트넘 페이스북 캡처

손흥민의 직전 소속팀인 레버쿠젠도 경기에 앞서 “전 레버쿠젠 선수였던 대한민국의 거장 손흥민과 토트넘 홋스퍼에게 오늘 밤 최고의 행운을 빈다. 세상에 네가 할 수 있는 것을 보여줘, 쏘니”라며 손흥민을 응원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이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아약스에 3대2로 승리했다. 1차전(0대1) 합산 3대3을 만들어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한 것은 1882년 구단 창단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토트넘은 다음달 2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리는 리버풀과의 결승전에서 사상 처음으로 우승에 도전한다.

윤한슬 기자 1seu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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