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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광주형 일자리, 혁신적 포용국가 향한 역사적 전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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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광주형 일자리, 혁신적 포용국가 향한 역사적 전환점"

입력
2019.01.31 17:08
수정
2019.01.3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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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오후 광주광역시 서구 광주시청에서 열린 '광주형 일자리' 투자 협약식에서 주요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에 앞서 박수 치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오후 광주광역시 서구 광주시청에서 열린 '광주형 일자리' 투자 협약식에서 주요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에 앞서 박수 치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29일 ‘광주형 일자리’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된 것과 관련해 “혁신적 고용국가로 가는 매우 중요한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특히 노ㆍ사ㆍ민ㆍ관이 참여하는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상생형 일자리를 만드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 모델을 만들게 된 데 거듭 의미를 부여하며 “광주형 일자리는 경제민주주의의 불씨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광주시청에서 열린 ‘광주형 일자리 투자협약식’에 참석해 “4년 반 동안의 끈질긴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며 “사회적 합의를 간절히 기다려온 모든 국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사회적 대타협을 위한 그간의 노력도 거듭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노사민정 모두 각자 이해를 떠나 지역사회를 위해 양보와 나눔으로 사회적 대타협을 이뤘다”며 “기어코 광주형 일자리를 성사시킨 모두의 헌신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적정임금을 유지하며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현대차는 불확실성이라는 도전에 맞서면서 일자리 만들기와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힘든 결정을 해줬다. 광주지역 시민단체와 노동계도 협상과정에서 성숙한 역량을 보여줬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광주형 일자리로 첫 성과물을 일군 만큼 이어질 사회적 대타협에 거는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일자리를 만들어낸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산업구조의 빠른 변화 속에 노조와 기업이 어떻게 상생할지 보여주는 모범사례가 되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0만대 규모의 완성차 생산공장이 들어서면 1만2,00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긴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자동차산업도 혁신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무려 23년 만에 완성차 공장이 국내에 새로 지어진다. 광주형 일자리가 성공하면 국내공장도 국제경쟁력을 갖추게 되고 미래차 경쟁력도 대비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비용 절감을 위해 해외로 나갔던 다른 제조업 공장들이 국내로 되돌아오게 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협상이 타결되는 대로 광주로 향하겠다는 생각을 일찌감치 품는 등 광주형 일자리 성사에 강한 애착을 보여왔다. 특히 광주형 일자리 모델을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의 한 전형으로 삼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다. 문 대통령은 “광주형 일자리의 성공과 전국적 확산을 위해 정부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동현 기자 na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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