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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한우농가서 구제역 의심신고 접수… 구제역 확산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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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한우농가서 구제역 의심신고 접수… 구제역 확산되나

입력
2019.01.3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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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안성 외 지역서 첫 의심신고… 31일 밤 늦게 판명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의 한 젖소농가 인근에서 30일 오후 방역 관계자들이 반경 500m 이내에 있는 농가가 사육 중인 우제류 가축을 예방적 차원에서 랜더링 하기 위해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의 한 젖소농가 인근에서 30일 오후 방역 관계자들이 반경 500m 이내에 있는 농가가 사육 중인 우제류 가축을 예방적 차원에서 랜더링 하기 위해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 안성에서 연달아 구제역이 발생한 데 이어 충북 충주에서도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1일 “충북 충주시 한우농가에서 사육 중인 한우 11마리 중 1마리가 침흘림, 수포 등 구제역 증세를 보여 정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간이검사에서는 구제역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충청북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출동해 현장시료를 채취한 후 정밀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검사 결과는 이날 밤 늦게 나올 예정이다.

앞서 지난 28일과 29일 경기도 안성시의 젖소농가와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바 있다. 올해 구제역이 발생한 건 처음이다. 충주시 한우농가의 의심신고가 구제역으로 확인되면 구제역이 경기 안성 이외 지역으로 확산된 첫 사례가 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해당 농가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사람과 가축 등의 이동을 통제하는 등 긴급 방역조치를 진행하고 있다”며 “구제역으로 확인되면 가축전염예방법, 구제역 방역실시요령 및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필요한 방역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박준석 기자 pj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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