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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권의 도시풍경] 폐업 보고 싶지 않아

입력
2019.01.04 10:01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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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앞 한 옷가게에 폐업 세일 안내문이 붙어 있다.
이대앞 한 옷가게에 폐업 세일 안내문이 붙어 있다.

지난 해 자영업자 폐업률이 90% 이상으로 올라가고 작년 한해 동안 100만 명 이상이 폐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자영업자의 한숨은 깊어져만 가고 있다. 이대앞 한 옷가게 달력 뒷면에 빨간 글씨로 씌여진 폐업 세일 문구가 처연하다. 모두 희망을 안고 멋지게 출발하고픈 새해지만 이따금 보고 싶지 않은 현실이 바로 앞에 놓여 있다.

멀티미디어부 차장.

이대앞 한 옷가게에 폐업세일 안내문이 붙어 있다.
이대앞 한 옷가게에 폐업세일 안내문이 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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