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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조강특위 그물망 빠져나와도 위원장 권한 행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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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조강특위 그물망 빠져나와도 위원장 권한 행사하겠다”

입력
2018.11.22 10:36
수정
2018.11.2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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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발언 하고 있다. 배우한 기자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발언 하고 있다. 배우한 기자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조직강화특위에서 진행 중인 당협위원장 임명과 관련해 “위원장 권한을 행사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전원책 사태’로 비대위의 혁신 동력에 대한 기대감이 떨어지자, 인적혁신 문제에 소극적이었던 김 위원장이 직접 물갈이 의지를 밝힌 것이다.

김 위원장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에서 “조강특위가 조사한 것이 있고 쳐놓은 그물망이 있는데, 이 그물망은 빠져는 나왔지만 교체가 필요하다고 보는 분들이 있다”면서 “당연히 제한적이겠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 위원장 권한을 행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향후 당의 미래를 위해서 당협위원장을 맡는 게 적절치 않은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면서 “다음 지도부가 조강특위 결론과 별도로 복귀시키든 아니든, 무소속으로 당선돼 들어오든 신경 안 쓴다. 어떤 당내 비판도 감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교체 기준’에 대해 “지금은 얘기 드릴 수 없다”면서도 “사전에 권한을 행사한다는 것을 (의원들에게) 말해야지 나중에 다른 얘기가 없지 조강특위 활동이 끝나고 말하면 정당성 문제가 있어서 미리 말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조강특위는 아무래도 객관적 기준, 정해진 틀에서 벗어나기 힘든 부분들이 있다”면서 “그 그물망을 빠져 나와도 그동안 부적절하다고 판단되는 분에 대해서 권한을 행사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정현 기자 virt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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