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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저유소서 ‘쾅’ 폭발사고로 큰불… “대응 최고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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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저유소서 ‘쾅’ 폭발사고로 큰불… “대응 최고단계”

입력
2018.10.07 13:25
수정
2018.10.0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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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의 한 송유관공사 저유소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로 큰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고양소방서 제공
7일 오전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의 한 송유관공사 저유소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로 큰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고양소방서 제공

7일 오전 11시쯤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 송유관공사 저유소에서 휘발유 탱크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큰 불길이 무서운 기세로 번졌다.

불은 저유소 지하에 묻혀 있는 저유기 탱크 14기 중에 1기(4,400kl)에서 폭발과 함께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휴일이라 사고 당시 근무인원이 없어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현재 대응 2단계를 최고인 3단계로 높여 불길을 잡고 있다.

목격자들은 “유리창이 흔들릴 정도의 큰 폭발음과 함께 검은 연기 기둥이 솟구쳤다”고 사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고양시는 인근 주민들에게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는 문자로 주의를 당부했다.

7일 오전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의 한 송유관공사 저유소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로 큰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고양소방서 제공
7일 오전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의 한 송유관공사 저유소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로 큰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고양소방서 제공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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