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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백두산으로… 마중 나온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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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백두산으로… 마중 나온 김정은

입력
2018.09.20 09:22
수정
2018.09.2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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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위원장, 삼지연공항 먼저 도착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 백두산 방문을 위해 삼지연공항으로 향하는 전용기에 오르기에 앞서 순안공항에서 환송을 받고 있다.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메인프레스센터 모니터 촬영.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 백두산 방문을 위해 삼지연공항으로 향하는 전용기에 오르기에 앞서 순안공항에서 환송을 받고 있다.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메인프레스센터 모니터 촬영.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염원이었던 백두산 방문이 20일 실현됐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백두산 인근 삼지연공항에 먼저 도착해 문재인 대통령 부부를 마중하는 예우를 갖췄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6시 39분쯤 숙소 백화원영빈관을 나섰다. 평양 시민들은 문 대통령 부부가 평양 순안공항으로 이동하는 길에 서서 ‘조국 통일’을 외치며 환호했다. 문 대통령 부부도 창문 바깥으로 손을 흔들며 화답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첫날과 마찬가지로 순안공항에 나온 환송 인파와도 인사했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공항에서 공식 환송했다. 특별수행원은 고려항공을 이용해 오전 7시쯤 순안공항을 출발했고, 문 대통령 부부를 태운 비행기는 27분 뒤 이륙했다.

오전 8시 20분쯤 삼지연공항에 도착한 문 대통령 부부는 미리 공항에 도착해 있던 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의 영접을 받았다. 삼지연공항에서도 북한 주민들의 환호와 군악대 공연이 마련됐다.

두 정상은 삼지연공항에서 준비된 차편으로 백두산 장군봉에 오른다. 장군봉까지는 1시간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 백두산 동남쪽에 있는 장군봉은 한반도와 중국 동북부에서 가장 높은 산봉우리다.

문 대통령은 삼지연에서 오찬을 한 뒤 곧장 공군 1호기를 타고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으로 향한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메인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백두산 날씨는 최저 2도, 최고 20도다. 날씨가 쌀쌀할 수도 있다”고 했다.

신은별 기자ㆍ평양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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