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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클라우드 생태계로 스타트업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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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클라우드 생태계로 스타트업 ‘쑥쑥’

입력
2017.10.1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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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부산 클라우드 혁신센터’

지난해 이어 2차 지원 공간 오픈

아마존웹서비스, 26개 스타트업에

글로벌 노하우 전수 등 지원 나서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는 17일 오후 2시 해운대구 ‘아마존-부산 클라우드 혁신센터’(동서대 센텀캠퍼스)에서 혁신센터 멤버십 데이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부산시와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세계 1위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가 클라우드 혁신센터에 1차 스타트업 지원 공간을 오픈한 데 이어 올해 2차 공간으로 전시장 및 교육장 조성을 완료한 것을 기념하는 행사”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조성한 전시장 및 교육장은 글로벌 혁신제품과 솔루션, 스타트업 기업들의 우수 제품 발굴ㆍ전시와 함께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시설이다.

2차 공간 조성을 기념해 개최되는 이번 멤버십 데이는 지난 3개월간 모집 공고를 통해 선정돼 AWS Activate 프로그램 지원을 받게 되는 26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기업의 노하우 전수와 함께 혁신센터의 기술컨설팅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진출 계기를 마련한 파크ESM, 에스위너스, 웨저, 무스마 등의 사례 발표 등 스타트업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환 경제부시장과 네이튼 비치(Nathan Beach) AWS 공공프로그램 총괄본부장이 참석, 부산지역 스타트업기업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현장에서 들어볼 기회가 될 전망이다.

AWS가 세계 최초로 오픈한 클라우드 지원센터인 ‘아마존-부산 클라우드 혁신센터’는 스타트업 발굴, 클라우드 인프라 제공, 클라우드 기술 컨설팅, 전문교육 프로그램 운영, 해외 진출 지원 등 클라우드 기반 창업 생태계를 통해 지역 기업인 및 예비 창업자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사례를 보면 파크ESM(대표 이승찬)의 경우 AWS 기술컨설팅을 통해 개발한 온라인 게임을 지난 6월 런칭, 일본에서만 1주일 만에 15만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고, 동시 접속자수가 2,500건에 달하는 등 성공적으로 게임을 출시했다. 현재 홍콩, 대만, 싱가폴, 말레이시아, 태국 등에도 게임을 출시,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으며 향후 북미와 유럽에도 게임을 출시할 계획을 갖고 있는 등 글로벌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에스위너스(대표 신중조)는 AWS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를 해외에 수출하는 등 활발한 영업활동을 펼쳐 이번 3/4분기의 경우 지난해대비 매출액이 50% 성장한 15억원을 달성했다.

또 웨저(대표 박해유)의 경우 AWS 플랫폼을 활용해 개발한 인공지능 의료 챗봇으로 국내 유명 포털의 공식 빌더사가 돼 현재 전국 120여개 병원과 서비스 계약을 체결, 인공지능 의료 상담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무스마(대표 신성일)도 지역에서 주목 받고 있는 스타트업 중 하나. 3명으로 창업한 무스마는 현재 8명으로 직원이 늘고 매출이 3억원으로 뛰었으며, 내년에는 AWS 플랫폼을 기반으로 부경대 해양LED연구센터와 공동개발하고 있는 스마트양식장 사업화 과제를 상용화할 예정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그 동안 AWS Activate 프로그램을 통한 전문교육과 컨설팅으로 스타트업 발굴뿐만 아니라 지역기업의 해외진출에 도움을 준 AWS에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AWS의 스타트업 플랫폼을 활용한 클라우드 기반 창업 생태계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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