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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최다빈, 신의 한 수는 쇼트 배경음악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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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최다빈, 신의 한 수는 쇼트 배경음악 변경”

입력
2017.02.2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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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빈이 지난 16일 강원도 강릉에서 열린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연기를 하고 있다. ISU 피겨스케이팅 페이스북
최다빈이 지난 16일 강원도 강릉에서 열린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연기를 하고 있다. ISU 피겨스케이팅 페이스북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피겨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포스트 김연아’ 최다빈(17ㆍ수리고)의 쇼트프로그램이 해외 애니메이션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게임문화 전문 매체 폴리곤은 지난 16일 ‘스티븐 유니버스 음악과 피겨스케이팅이 손을 잡다’ 기사를 통해 최다빈의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영상을 첨부했다. 이 기사는 “한국의 피겨스케이팅 선수 최다빈이 스티븐 유니버스와 라라랜드의 노래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며 “최다빈의 우아하고 감성적인 연기가 노래와 완벽하게 어울렸다”고 평가했다. 최다빈의 금메달 소식 후 해당 영상은 조회수가 10만에 육박하며 해외 팬들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 원문기사)

스티븐 유니버스는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만화다. 만화 삽입곡 ‘잇츠 오버, 이즌트 잇(It's over, isn't it)’의 재즈풍 선율에 맞춘 최다빈의 연기가 해외 팬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후반부의 라라랜드 편곡 또한 화제다. 경쾌한 라라랜드 OST ‘섬 원 인 더 크라우드(Some one in the crowd)’와 영화 여주인공의 의상을 모티브로 한 화려한 초록색 의상이 어울리며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배경음악 변경이 ‘신의 한수’였다. 최다빈의 원래 쇼트 배경음악은 재즈 느낌의 ‘맘보’였으나 성적이 신통치 않았다. 러시아 출신 안무 코치로부터 음악이 잘 맞지 않는 것 같다는 조언을 듣고 쇼트프로그램의 배경 음악을 급히 바꾼 것. 쇼트프로그램을 완성한 게 4대륙 대회 개막 2주전이었을 만큼 촉박한 일정이었다. 그러나 결국 사랑스럽고 발랄한 배경음악이 최다빈의 이미지와 어울리며 상승세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오수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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