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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성 “정당발전위, 정당 시스템과 구조 뒷받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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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성 “정당발전위, 정당 시스템과 구조 뒷받침할 것”

입력
2017.08.1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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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동안 4개 분과 운영 방침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정당발전위원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정당발전위원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 혁신기구인 정당발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최재성 전 의원은 16일 “몇 사람의 선의에 의존하지 않고 정당적 시스템과 구조로 뒷받침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면서 “정교하고 과감하게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민주당 내부로는 바위처럼 안정적이고 차돌처럼 단단한 단합을 이뤄낼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하겠다”면서 “과거를 말하는 것은 매우 쉬운 일이지만 미래를 말하고 설계하는 것은 어렵고 때로는 고통스러운 일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집권여당의 책임은 그야말로 더 막중해졌기 때문에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를 잘 설계하는 위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에 따르면 정당발전위는 18일 최고위 보고를 목표로 혁신위원 등 인선을 구성 중이며, 4개 분과를 조직할 예정이다. 그는 “진화하고 있는 문명과 국민에 맞는 현대적 정당 시스템이 뭔지에 대해 한 분과를 만들어 논의할 생각”이라며 “정치문화의 개혁과 개선을 위한 정치문화 분과와 정당의 원칙과 비전을 만드는 비전분과 등 4개 분과 구성을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당발전위의 활동기간은 100일로 잠정 합의했다. 박완주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최고위 후 기자들을 만나 “정당발전위는 당 체질 개선을 통한 튼튼한 콘크리트 지지층 확보가 핵심 목표이고 지방선거가 당면과제”라며 “기존 당헌ㆍ당규를 존중하면서 보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선룰 변경 가능성에 대해서는 “출마 예정자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서 기존 혁신안의 ‘권리당원 50% 이하 일반국민 50% 이상’은 지켜지는 게 좋겠다는 지도부의 공감대가 있었고 정당발전위에서 이를 감안할 것”이라고 전했다.

손효숙 기자 sh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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