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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유럽 언론들 “김정은, 평화의 시대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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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유럽 언론들 “김정은, 평화의 시대를 말하다”

입력
2018.04.2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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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언론 슈피겔이 ‘김정은, 평화를 말하다’라는 제목으로 온라인 홈페이지에 띄운 남북정상회담 보도.
독일 언론 슈피겔이 ‘김정은, 평화를 말하다’라는 제목으로 온라인 홈페이지에 띄운 남북정상회담 보도.

유럽 언론들은 현지시간으로 27일 새벽 시간대에 이뤄진 남북정상회담을 라이브 블로그로 생중계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은둔의 지도자’로 알려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화를 언급한 대목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만남이 이뤄지기 전인 오전 9시부터 ‘김정은, 새 시작을 약속하다’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블로그를 운영하며 수분 간격으로 기사를 업데이트했다.

영국 BBC 방송은 라이브 동영상 중계와 더불어 ‘‘북한 김정은, 남한으로 건너가다’라는 제목으로 남북정상회담 소식을 전했다. 방송은 김정은 위원장이 판문점 평화의 집 방명록에 적은 ‘평화의 시대, 력사의 출발점에서’라는 문구에서 딴 ‘새 역사가 시작된다’를 중간 제목으로 뽑아 강조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남북정상회담을 주제로 라이브 블로그를 운영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남북정상회담을 주제로 라이브 블로그를 운영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수십 년 간의 불신을 극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1953년 정전 협정 현장인 판문점에서 남북 지도자들이 만났다”며 봉영식 연세대 통일연구원 전문연구위원을 인용해 “선언 그 자체만으로는 현장 현실을 바꾸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일간 르 몽드는 ‘남북 양국 간 역사적인 회담의 시작’이라며 “양국의 평화 선언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남북 문제를 ‘진정한 기회’라는 제목으로 특집 기사로 다룬 독일 언론 슈피겔도 이날‘김정은이 평화의 시대를 이야기하다’라는 기사를 온라인에 게재하고 동영상도 같이 실었다. 슈피겔은 김정은 위원장을 ‘65년 간 정전체제를 통틀어 한국에 온 첫 북한 지도자’로 소개했다.

김소연 기자 jollylif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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