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합참 "北, 함남 신포일대서 미사일 발사시도…실패"

알림

합참 "北, 함남 신포일대서 미사일 발사시도…실패"

입력
2017.04.16 08:01
0 0

軍, 정밀 분석 중…"발사시설에서 멀리 날지 못한 듯"

조선중앙TV가 김일성 주석 생일(태양절) 105주년인 15일 오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경축 열병식을 실황중계 하고 있다. 사진은 열병식에 등장한 무수단 미사일. 조선중앙TV 캡쳐
조선중앙TV가 김일성 주석 생일(태양절) 105주년인 15일 오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경축 열병식을 실황중계 하고 있다. 사진은 열병식에 등장한 무수단 미사일. 조선중앙TV 캡쳐

북한은 16일 오전 함경남도 신포 일대서 탄도미사일 발사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불상 미사일 발사를 시도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북한이 발사를 시도한 미사일 기종은 아직 분석되지 않고 있다.

합참은 "실패한 미사일의 기종 등 세부 내용은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은 지난 5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나 비정상적으로 60여㎞를 비행하다가 동해상에 추락한 바 있다.

당시 한미는 발사된 미사일을 KN-15(미국이 북극성 2형에 부여한 명칭) 계열로 추정했으나, 미국 군 당국 일각에서는 스커드-ER로 분석하기도 했다.

정보 당국의 한 관계자는 "오늘 발사 실패한 미사일은 지난 5일 신포 일대서 발사된 것과 같은 계열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면서 "지상 발사시설에서 멀리 날아가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북한이 전날 개최한 김일성 생일 105주년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3종의 ICBM을 공개한 데 이어 이날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군사적으로 북한을 압박하고 있는 미국에 대한 일종의 '무력시위' 일환으로 분석된다.

군 당국은 북한이 오는 25일 인민군 창건 85주년을 전후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