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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 받는 지구촌 아이들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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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 받는 지구촌 아이들의 시선

입력
2017.02.10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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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를 탈출해 키프로스 니코시아 외곽 난민캠프에 도착한 한 어린이가 4일 버스 유리창에 손을 대고 창 밖을 응시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시리아를 탈출해 키프로스 니코시아 외곽 난민캠프에 도착한 한 어린이가 4일 버스 유리창에 손을 대고 창 밖을 응시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反) 이민 행정명령’ 여파로 지구촌이 들썩이고 있다. 이란과 시리아를 비롯한 무슬림 7개국 국민들의 미국 입국을 금지하는 이 조치로 인해 지난 주 미국 전역의 국제공항은 격한 시위 속에 가족과의 이별과 만남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국내 언론이 미국 소식을 주요 국제뉴스로 전하는 와중에 세계 곳곳은 각 나라가 처한 상황과 내전 등으로 인해 끊임없는 분쟁이 계속되고 있고 전쟁으로 인해 고향을 떠난 난민들은 기약 없는 떠돌이 생활로 지쳐가고 있다.

수니파와 시아파로 나뉘어 끝없는 내전을 벌이고 있는 시리아와, 19세기 이래 영국 소련등 강대국과 전쟁을 치른 후 이제 미국과 맞서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그리고 남북으로 갈라선 예멘 등에서 전해지는 수 많은 외신 사진들은 주목 받지 못한 채 사라지고 만다.

가장 큰 피해자는 어린이들이다. 태어나면서부터 눈물과 고통을 안고 살아야 하는 그들의 눈빛은 무엇을 말하고 싶은 걸까. 지구촌 곳곳의 표정을 아이들의 시선으로 돌아 보았다.

홍인기 기자·정리 박주영

시리아 정부군과 이슬람국가 무장단체(IS)의 전투를 피해 락까 외곽의 타르산 난민 캠프로피난 온 한 어린이가 6일 임시로 만든 텐트에서 바깥 세상을 응시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시리아 정부군과 이슬람국가 무장단체(IS)의 전투를 피해 락까 외곽의 타르산 난민 캠프로피난 온 한 어린이가 6일 임시로 만든 텐트에서 바깥 세상을 응시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시리아 반군이 점령 중인 다마스쿠스 외곽 고우타 지역의 임시 병원에서 새 생명이 태어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시리아 반군이 점령 중인 다마스쿠스 외곽 고우타 지역의 임시 병원에서 새 생명이 태어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이슬람국가 무장단체(IS)의 박격포 공격에 부상을 당한 어린이가 6일 이라크 모술 자하라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P 연합뉴스
이슬람국가 무장단체(IS)의 박격포 공격에 부상을 당한 어린이가 6일 이라크 모술 자하라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P 연합뉴스
6일 그리스 아네테 난민캠프에서 아프가니스탄을 탈출한 난민 여성이 심한 화상을 입은 어린이의 손을 보여주고 있다. AFP 연합뉴스
6일 그리스 아네테 난민캠프에서 아프가니스탄을 탈출한 난민 여성이 심한 화상을 입은 어린이의 손을 보여주고 있다. AFP 연합뉴스
8일 브라질 세라에서 경찰 임무를 수행하다 숨진 아버지의 장례식에서 어린 아들과 가족들이 오열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8일 브라질 세라에서 경찰 임무를 수행하다 숨진 아버지의 장례식에서 어린 아들과 가족들이 오열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예멘 어린이들이 ‘반(反)이민 행정명령’으로 입국이 거부된 아버지를 기다리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예멘 어린이들이 ‘반(反)이민 행정명령’으로 입국이 거부된 아버지를 기다리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지난달 24일 예멘 사나의 한 상점에서 생업에 나선 한 어린이가 일을 하며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AFP 연합뉴스
지난달 24일 예멘 사나의 한 상점에서 생업에 나선 한 어린이가 일을 하며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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