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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3년 만에 흑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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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3년 만에 흑자 전환

입력
2018.01.23 16:20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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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2017년 연간 실적 요약 자료. 삼성SDI 제공
삼성SDI 2017년 연간 실적 요약 자료. 삼성SDI 제공

삼성SDI는 지난해 4분기 매출 1조8,545억원, 영업이익 1,186억원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보다 8.6%(1,465억원)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7%(584억원)나 급증했다. 이로써 삼성SDI는 2017년 연간 매출 6조3,216억원, 영업이익 1,169억원을 기록, 2014년 이후 3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삼성SDI의 호실적은 전지사업 부문이 끌어올렸다. 4분기 전지사업 부문 중대형전지 매출이 자동차전지의 유럽 공급 확대와 상업ㆍ전력용 에너지저장장치(ESS) 판매 증가로 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소형전지는 폴리머 전지의 신규 스마트폰 진입 등으로 매출 증가세를 유지했다. 전자재료사업 부문은 반도체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중심으로 수익성을 유지했다.

올 1분기 사업 전망도 밝은 편이다. 삼성SDI 측은 “전지사업 부문의 자동차전지는 유럽 고객의 플러그인하이브리자동차(PHEV) 모델용 공급이 확대되고 ESS는 국내 상업용 시장 호조로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소형전지도 스마트폰 신제품 등으로 매출 증가세가 전망된다.

삼성SDI 관계자는 “전자재료사업 부문은 비수기로 매출 감소가 예상되지만 편광필름의 중국 고객 확대와 반도체 소재의 신제품 진입으로 수익성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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