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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리뷰] ‘미스터 션샤인’ 이병헌, 김태리에 “호기심, 방관..지금은 수습 중”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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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리뷰] ‘미스터 션샤인’ 이병헌, 김태리에 “호기심, 방관..지금은 수습 중” 고백

입력
2018.07.2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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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션샤인’ 이병헌이 김태리에 느낀 감정을 고백했다. tvN 캡처
‘미스터 션샤인’ 이병헌이 김태리에 느낀 감정을 고백했다. tvN 캡처

‘미스터 션샤인’ 이병헌이 김태리에게 느낀 감정들을 고백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tvN ‘미스터 션샤인’에서 유진 초이(이병헌)는 고애신(김태리)을 찾아갔다. 그런 그에게 고애신은 총을 겨누며 “내 스승을 캐냐, 내 뒤를 캐냐”고 따져 물었다. “왜 왔냐”는 말에 유진 초이는 “처음에는 호기심, 그 후엔 방관이었고, 지금은 수습 중이다”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유진 초이는 이어 “조선을 오면서 생각했다. 조선에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고. 내가 뭔가를 하면 그건 조선을 망하게 하는 쪽으로 걸을 테니까”라고 말했다. 또한 고애신에게 “그때 잡았어야 했는데 호기심이 생겼다. 조선이 변한 것인지, 내가 본 저 여인이 이상한 것인지. 잡아넣지 않는 걸로 방관했고 총을 찾지 않는 것으로 편들었다. 지금 그걸 수습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유진 초이는 “당분간 애기씨로 지내라. 오늘은 혼자 왔지만, 미군이 들이닥칠 지 모른다”라며 조심하라고 경고했다.

고애신은 앞서 함안댁(이정은)에게 유진 초이가 조선 부녀자를 도왔다는 소식을 들었다. 고애신은 유진 초이에게 이를 물었고 이어 “어느 쪽으로 가냐. 그 쪽으로 걸을까 한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유진 초이는 고애신이 조선을 구하기 위해 전면에 나서는 이유를 궁금해 했다. 고애신은 “꼴은 이래도 500년 이어져 온 나라다. 그 500년 동안 호란, 왜란 많이 겪었다. 그럴 때마다 누군가는 목숨을 걸고 지켜냈다. 나라 꼴이 이런데 누군가는 싸워야 하지 않겠냐”고 되물었다.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일들을 겪을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구동매(유연석)가 고애신을 만나 그의 치맛자락을 끌어당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당황한 고애신은 “무슨 짓인가”라고 화를 냈지만 구동매는 치맛자락을 놓지 않았다. 이들의 관계는 어떻게 변해갈지 궁금증을 높인다. ‘미스터 션샤인’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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