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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교토에 한국사 유적지 안내서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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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교토에 한국사 유적지 안내서 배포

입력
2017.08.1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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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혜교. 한국일보 자료사진
배우 송혜교. 한국일보 자료사진
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해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교토편’ 안내서 1만 부를 제작해 일본 교토에 배포했다. 서경덕 교수 제공
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해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교토편’ 안내서 1만 부를 제작해 일본 교토에 배포했다. 서경덕 교수 제공

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광복절을 맞아 ‘해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교토편’ 안내서 1만 부를 제작해 일본 교토에 배포했다고 15일 밝혔다. 서 교수는 안내서 기획을, 송혜교는 제작비 전액을 후원했다.

안내서에는 단바망간기념관, 윤동주 시비, 고려미술관, 코 무덤(귀 무덤) 등 교토 내 한국 역사 유적지에 관한 소개 및 찾아가는 법 등을 담았다. 전면 컬러로 한국어와 일본어로 제작했다.

안내서는 한국의 젊은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교토와 오사카 지역 민박집 10곳에 비치했다. 서 교수는 일본 내 기념관이나 미술관에 안내서를 비치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일본 정부가 허락하지 않아 도쿄 내 민박집 10곳에만 비치할 수밖에 없었다.

서 교수는 ““교토 내 유명 관광지를 방문하는 것도 좋지만, 반나절 정도 한국 역사 유적지를 방문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정보를 제공하고자 안내서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송혜교는 “작은 일이지만 도쿄를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해외에 널리 퍼져 있는 우리 역사 유적지에 조금이나마 관심이 더 생기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 교수와 송혜교는 지난 3·1절에도 ‘해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도쿄 편’ 1만 부를 제작해 배포했다. 충칭과 항저우 임시정부청사, 상하이 윤봉길 기념관, LA 안창호 패밀리 하우스 등 12곳에 안내서를 기증했고, 뉴욕 현대미술관(MoMA), 토론토 박물관(ROM) 등 세계적인 유명 미술관에도 한국어 서비스를 유치했다.

앞으로 이들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등에 있는 한국의 역사 유적지에 관한 안내서도 만들어 관광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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