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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아이스하키, 30년 만에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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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아이스하키, 30년 만에 ‘금메달’

입력
2018.02.2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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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 연장 접전 끝에 4-3 승리

17일 강릉시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B조 예선 미국 대 OAR의 경기 모습. 강릉=연합뉴스
17일 강릉시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B조 예선 미국 대 OAR의 경기 모습. 강릉=연합뉴스

러시아 출신(OAR)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30년 만에 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25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결승전에서 ‘복병’ 독일을 연장접전 끝에 4-3(1-0, 0-1, 2-2, 1-0)으로 눌렀다.

러시아는 소련 해체 후 독립국가연합(EUN)으로 출전한 1988년 캘거리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이후 1998년 나가노,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에서는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는데 그쳤다.

OAR은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이 불참하는 이번 대회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주목 받았다. 세계 2위 리그인 러시아대륙간하키리그(KHL)에서 활약 중인 선수로만 25명 전원을 선발하는 등 최강의 전력을 구축해 올림픽에 참가했다.

준결승에서 세계 최강 캐나다를 꺾고 결승에 진출한 독일은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에 도전했지만 OAR를 넘지 못하고 은메달을 획득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독일은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11위에 머물고 2014년 소치 대회에서는 본선 진출에도 실패하는 등 아이스하키 변방에 머물렀지만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해 최고의 이변을 연출했다.

김치중 기자 cjkim@hankook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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