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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 애비 인생 상담] 동거를 둘러싼 엄마와 딸의 갈등

입력
2018.06.06 04:4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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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DEAR ABBY: I’m a widow in love with a wonderful man. We have decided to live together for a few months before getting married. Had we done this with our former spouses, we could have avoided marriages that led to divorce.

애비 선생님께: 저는 멋진 남성과 사랑에 빠진, 남편과 사별한 여자입니다. 우리는 결혼하기 전 몇 달 동안 같이 살기로 했습니다. 우리가 이전 배우자들과 이렇게 했더라면, 이혼으로 끝나게 될 결혼을 피할 수 있었을 거예요.

My mother has always said living together before marriage is a good idea. That was, until I told her my fiance and I plan to. She went ballistic! She said it’s OK for others, but not HER daughter. Her main concern is what people may think or say to her. I told her to simply say, “It’s my daughter’s business, and she’s old enough to make her own decisions.”

어머니는 결혼 전에 같이 사는 것은 좋은 아이디어라고 항상 말해왔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저와 제 약혼자가 그렇게 할 계획이라고 말하기 전까지였어요. 어머니는 격분하셨어요! 어머니는 다른 사람들은 괜찮지만, 자신의 딸은 안 된다고 하세요. 어머니의 가장 큰 걱정은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혹은 어머니에게 무슨 말을 할 지예요. 저는 어머니에게 “이건 내 딸의 일이고, 내 딸은 자신의 일을 스스로 결정할 나이예요”라고 간단히 말하라고 했습니다.

I’m upset by Mother’s reaction. She seems to think that because she gave me life she has the right to run it. I’m a mature, responsible adult who can make her own life decisions. What do you think?

SHACKING UP IN SYRACUSE

저는 어머니의 반응에 화가 났습니다. 어머니는 저를 낳았기 때문에 제 삶을 통제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저는 제 삶의 결정을 스스로 내릴 수 있는, 성숙하고 책임감 있는 어른입니다. 애비 선생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시러큐스의 동거하려는 독자

DEAR SHACKING UP: I think that as a mature, responsible adult, you need to do what is right for you. Your mother comes from a generation when standards were more strait-laced and judgmental than they are today. So remember she loves you, forgive her for “going ballistic” and agree to disagree.

동거하려는 독자 분께: 성숙하고 책임감 있는 어른으로서, 독자 분은 자신에게 맞는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독자 분의 어머니는 지금보다 더 엄격하고 더 비판적인 기준이 있었던 세대의 사람이에요. 그러니 어머니가 독자 분을 사랑한다는 것을 기억하시고, 어머니가 ‘격분한’ 것을 용서하시고, 어머니의 다른 의견을 인정하세요.

안성진 코리아타임스 어학연구소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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