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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트럼프의 열병식, 취소된 한미군사훈련 비용과 맞먹는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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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트럼프의 열병식, 취소된 한미군사훈련 비용과 맞먹는 수준”

입력
2018.07.1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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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0만 달러 소요 추정… UFG 중단 훈련과 비슷한 규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7일 백악관에서 공화당 하원의원들과 회동에 참석하고 있다. 워싱턴=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7일 백악관에서 공화당 하원의원들과 회동에 참석하고 있다. 워싱턴=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열병식을 개최하는데 북미 정상회담 이후 최소된 한미 연합 군사훈련에 맞먹는 비용이 소요될 것이라고 미국 CNN이 보도했다.

CNN방송은 18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오는 11월 10일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의 열병식에 약 1,200만 달러(약 136억 원)가 들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미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이 같은 금액은 ‘계획 중인 수치’라며 추후 계획이 확대됨에 따라 변경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 비핵화 협상을 진행한 뒤 기자회견에서 한미연합 군사훈련 중단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8월 예정돼 있던 ‘을지 프리덤 가디언(UFG)’ 한미 연합 군사 훈련은 유예됐다.

이와 관련 롭 매닝 미 국방부 대변인은 UFG 훈련이 취소되면서 1,400만 달러를 절약했다고 밝혔다. UGF 훈련을 중단한 만큼의 비용과 비슷한 금액이 열병식에 투입되는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프랑스 방문 당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보여준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를 보고 깊은 인상을 받은 뒤 올해 1월 국방부 회의에서 열병식 개최를 지시했다. 이에 미 국방 당국은 미국 재향군인의 날(Veterans Day) 하루 전인 11월 10일로 날짜를 잠정 결정하고 준비에 돌입했다. 강윤주 기자 k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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