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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억의 사나이’ 이대호, 부산에서 1,970일만에 복귀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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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억의 사나이’ 이대호, 부산에서 1,970일만에 복귀 안타

입력
2017.03.1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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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이대호. 부산=연합뉴스
롯데 이대호. 부산=연합뉴스

일본과 미국, 그리고 국가대표를 거쳐 고향 부산으로 돌아온 이대호(35ㆍ롯데)가 1,970일 만에 홈 팬들 앞에서 복귀 안타를 때렸다.

이대호는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K와 시범경기에서 4-2로 앞선 7회말 2사 3루 때 김대우의 대타로 나서 좌전안타로 3루 주자 나경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대호가 사직구장 타석에 선 것은 2011년 10월 23일 플레이오프 5차전 이후 1,970일 만이다. 경기 후 이대호는 "고향에 돌아와서 첫 안타를 쳤고, 팬들도 응원을 많이 해주시는 모습을 보니까 굉장히 기분이 좋았다"면서 “WBC부터 감을 끌어올리고 있고 개막전까지 차근차근 준비해서 좋은 감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롯데는 SK를 7-2로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kt는 대구에서 삼성을 6-2로 제압하고 개막 2연승을 올렸다 kt 선발 정대현은 5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 김진욱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지난해 선발과 중간계투를 오갔던 정대현은 올 시즌 선발 한 자리를 꿰찰 것으로 보인다.

대전에서는 LG가 장단 23안타로 한화 마운드를 두들겨 12-5로 승리했다. LG 선발 헨리 소사는 4이닝 동안 탈삼진 7개를 곁들이며 2안타 1볼넷 1실점해 올 시즌에도 에이스 역할을 예고했다.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는 두산이 KIA를 4-2로 누르고 2연전에서 1승씩 나눠가졌다.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두산 류지혁은 2루타와 3루타를 포함해 3타수 3안타를 치고 1타점 1득점을 올려 강한 인상을 남겼다. 창원에서는 NC와 넥센이 1-1로 비겨 이틀 연속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넥센의 새 외국인 투수인 션 오설리반은 선발 4이닝을 2피안타 1사구 3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막아 무난한 한국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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