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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원, '한일관 반려견 사고'에 “머리 숙여 사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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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원, '한일관 반려견 사고'에 “머리 숙여 사죄”

입력
2017.10.2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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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이 2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신의 가족이 기르던 반려견에 이웃이 물려 사망한 것에 대해 글을 올려 유감을 표했다.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이 2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신의 가족이 기르던 반려견에 이웃이 물려 사망한 것에 대해 글을 올려 유감을 표했다.

“가족을 잃은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 계실 유가족께 머리 숙여 사죄 드립니다.”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인 최시원(30)이 가족이 기르던 반려견에 물린 이웃 주민이 사망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최시원은 2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반려견을 키우는 가족의 한 사람으로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항상 철저한 관리를 해야 했는데 부주의로 엄청난 일이 일어나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했다.

최시원 가족의 이웃인 김모씨는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아파트에서 최시원의 가족이 기르는 프렌치 불도그에 물렸다. 김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며칠 뒤인 지난 6일 패혈증으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를 당한 김씨는 서울 시내 유명 음식점 한일관 대표다.

최시원은 “가족을 잃은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 계실 유가족께 머리 숙여 사죄 드린다”며 “얼마 전 제 가족이 기르던 반려견과 관련된 상황을 전해 듣고 너무나 죄송스러운 마음”이라며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tvN 드라마 '변혁의 사랑'에 출연중인 가수 겸 배우 최시원. tvN 제공
tvN 드라마 '변혁의 사랑'에 출연중인 가수 겸 배우 최시원. tvN 제공

최시원의 아버지인 최모씨에 따르면 자신의 아파트 집 문이 열린 틈에 반려견이 나가 김씨를 물었다. 최씨는 SNS에 이런 사고 경위를 밝히며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유족에 유감의 뜻을 전했다. 다만, 사인에 대해서는 “치료 과정의 문제나 2차 감염 등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정확한 사인을 단정 짓기 어려운 상태라고 들었다”고 주장했다.

지난 8월 제대한 최시원은 현재 tvN 드라마 ‘변혁의 사랑’에 출연하고 있다. 내달 그룹 슈퍼주니어 새 앨범 발매도 앞두고 있는데 반려견 사고가 활동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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