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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직장인 10명 중 4명 ‘투잡’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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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직장인 10명 중 4명 ‘투잡’ 뛴다

입력
2018.02.2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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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 10명 중 4명은 현재 본업 이외의 아르바이트도 병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의 알바 수입은 한달 평균 39만6,000원으로 조사됐다.

22일 아르바이트 포털 업체인 알바몬에 따르면 최근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 83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아르바이트 현황’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집계됐다.

이번 설문에서 ‘본업 이외에 아르바이트 유무’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1.2%가 ‘현재 알바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2016년 동일 조사 결과(19.9%)보다 21.3%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큰 폭으로 오른 올해 최저임금(7,530원)이 알바 근무 결심에 영향을 줬는지’에 대해선 응답자의 39.4%가 ‘그렇다. 최저임금 인상 확정 후 알바를 하기로 결심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의 알바 병행 이유는 ‘경제력 향상’으로 모아졌다. 구체적으로 알바에 나선 이유에 대해선 ‘추가 수입을 만들기 위해(경제력을 높이기 위해)’란 답변이 83.7%(복수응답)로 압도적이었다. 이어 ‘자투리 시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25.9%)’, ‘창업 또는 이직을 대비하기 위해(10.5%)’ 등이 뒤를 이었다.

알바 유형으로는 ‘매장관리ㆍ판매’(27.4%, 복수응답), ‘사무보조(22.7%)’, ‘대리운전(8.7%)’, ‘취재ㆍ홍보(7.9%)’ 등으로 다양했다. 이들은 주로 ‘주말 및 공휴일(53.1%)’을 이용해 알바에 나섰고, 한 달 평균 수입은 39만6,000원으로 조사됐다.

한편 현재 알바를 하고 있지 않은 중소기업 직장인 중 71.6%도 향후 알바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은 ‘현재 다니는 회사에서 언제까지 일 할 지 몰라서’(39%, 복수응답)와 ‘올해 최저임금이 큰 폭으로 올라서’(31.9%)’ 등을 주된 이유로 들었다. 아울러 ‘자투리 시간에 할 게 없어서’(25.6%), ‘창업하려는 분야에서 먼저 일해 보려고’(14.8%),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어서’(13.4%) 등의 답변도 이어졌다. 허재경 기자 rick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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