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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ㆍ가뭄 감시 인공위성, 2025년 발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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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ㆍ가뭄 감시 인공위성, 2025년 발사 추진

입력
2018.07.25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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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ㆍ수자원공사 중형 위성 개발

지상 10m 크기도 식별 가능한 레이더 탑재

수자원ㆍ수재해 위성 개요. 환경부 제공.
수자원ㆍ수재해 위성 개요. 환경부 제공.

홍수ㆍ가뭄 등의 재해나 수자원 감시를 위한 인공위성 개발 사업이 2025년 발사를 목표로 추진된다.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2025년 발사를 목표로 총 사업비 1,384억원이 투입되는 수자원-재해 중형위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9일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위성 개발사업은 올해 말까지 개발계획을 확정하고 2020년 초 국가우주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반도 전역의 수자원 현황과 재해감시를 위해 제작되는 한국형 수재해 위성은 관측폭120㎏에 걸쳐 10m 크기의 지상 물체를 식별할 수 있는 영상레이더를 탑재해 악천후나 주ㆍ야간에 관계없이 365일 하루 2회씩 관측이 가능하도록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다. 특히 홍수와 가뭄 관측 및 수자원시설물 변동은 물론 녹조ㆍ적조 감지, 해류 및 유류유출 등 해양환경 감시, 농작물 생육 관측 등의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또 수재해 발생 위험지역의 경우 피해특성 분석 및 피해지역을 영상지도 형태의 이미지로 생성해 보다 효율적이고 과학적인 대응과 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과학기술정보총신부가 개발한 ‘500㎏급 표준 위성 플랫폼’ 설계를 사용해 성능의 신뢰성을 높이고 외국과 비교해 가격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박하준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수량과 수질 관리, 가뭄과 홍수 등 재해예방을 하나의 일관된 체계에서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통합물관리 실현을 위해 위성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원일 기자 callme1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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