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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러 추미애 “모두에게 토지 기회 줘야” 지대개혁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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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러 추미애 “모두에게 토지 기회 줘야” 지대개혁 강조

입력
2017.12.1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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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집권여당인 통합러시아당 초청으로 모스크바를 방문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러시아 외교아카데미를 방문했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러시아 집권여당인 통합러시아당 초청으로 모스크바를 방문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러시아 외교아카데미를 방문했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러시아를 방문 중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를 인용해 “토지에 있어선 모두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평소 강조했던 ‘지대개혁’ 필요성을 재차 언급한 것으로 해석된다. 추 대표는 러시아 집권여당인 통합러시아당 초청으로 모스크바를 방문 중이다.

추 대표는 13일(현지시간) 러시아 외교아카데미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을 하면서 ‘지대개혁’을 강조했다.

추 대표는 특강에서 “작가이자 개혁가, 사상가, 세계적인 대문호 톨스토이는 ‘토지 문제에 있어서는 모두에게 기회를 제공해줘야 한다’는 철학을 남겼다”면서 “저는 이 철학에 영감을 받아 한국에도 도입하려고 연구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추 대표는 출국 전 각종 연설과 강의를 통해 지대개혁을 우리 사회의 핵심 과제로 강조해왔다. 9월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19세기의 미국 경제학자 헨리 조지를 인용하며 지대개혁을 언급했고 지난달에는 집권여당 대표로서는 이례적으로 국회에서 ‘헨리 조지와 지대개혁’ 토론회를 열어 “한국은 ‘지대추구의 덫’에 걸려있으며 자본이 생산 대신 지대로 가서 젊은 세대에게 미래가 없기 때문에 보유세 도입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손효숙 기자 sh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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