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양정대
특파원

등록 : 2018.01.11 16:32
수정 : 2018.01.11 19:04

兩岸 대치 갈수록 태산… 이번엔 군함 경쟁

등록 : 2018.01.11 16:32
수정 : 2018.01.11 19:04

중국 해군이 건조한 사상 최대 종합상륙함인 룽후산함. 명보

양안(兩岸: 중국과 대만)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양측 해군이 치열한 군함 건조 경쟁까지 벌이고 있다.

대만이 미국과 군사ㆍ안보분야 협력을 강화하자 중국에서 무력통일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이라 양측 간 군함 경쟁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11일 홍콩 명보에 따르면 중국 해군은 자체 기술로 건조한 ‘071형’ 종합상륙함 중 최대 규모인 룽후산(龍虎山)함을 최근 완성했다. 길이 210m, 폭 28m인 룽후산함의 만재배수량은 2만9,000톤으로 이전에 건조된 4척의 071형 종합상륙함의 만재배수량(1만9,000톤)보다 50% 이상 크다. 이번 건조로 중국 해군은 5척의 071형 종합상륙함 체제를 갖추게 됐다.

중국 해군의 룽후산함 건조에 대해 독립 성향의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 취임 후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양안관계를 결부시키는 시각이 많다. 실제로 중국은 지난 3일에도 종합상륙함 징강산(井岡山)함을 동원해 대만 상륙을 가정한 대규모 실전훈련을 실시했다.

이에 맞서 대만은 소형 돌격함을 건조해 기습 효과를 극대화하는 쪽으로 대응 방향을 잡았다. 대만 국방부는 이날 국가중산과학원이 개발한 스텔스 미사일 돌격함을 60척 건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길이 21.4m인 요트 모양의 이 소형 돌격함은 평소에 어선 등과 섞여 있다가 돌발 상황이 발생하면 떼를 지어 몰려가 미사일로 대형 군함을 공격할 수 있다.

베이징=양정대 특파원 tor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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