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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차세대 영화인들의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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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차세대 영화인들의 축제

입력
2017.09.1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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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3~15일 ‘FLY 영화제(FLY Film Festival)’ 개최

ASEAN 9개국 차세대영화인재육성사업 졸업생 작품 소개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부산시는 아시아 영화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영화인들의 축제인 ‘FLY 영화제(FLY Film Festival)’를 다음달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올해 개최하는 FLY 영화제는 ASEAN 창설 50주년과 한-ASEAN 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하기 위해 특별히 기획됐으며, 한-ASEAN 협력사업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차세대영화인재육성사업(FLY-Film Leaders Incubator)’의 효율성을 확인하고, 아시아 영화의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뜻 깊은 행사”라고 설명했다.

‘차세대영화인재육성사업(FLY)’은 부산시와 부산영상위원회가 외교부의 한-ASEAN 협력사업에 공모해 2001년부터 지금까지 7년 연속 추진하고 있으며, 매년 한국과 ASEAN 10개국의 젊은 영화인재를 발굴해 시나리오 기획ㆍ개발, 단편영화 제작, 멘토링 등 영화제작 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차세대영화인재육성사업의 졸업생은 113명, 제작 작품은 10편이다.

이번에 개최하는 FLY 영화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그 동안 차세대영화인재육성사업을 통해 배출한 졸업생이 제작한 장ㆍ단편 영화 32편을 상영,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한 세계 영화인들에게 아시아의 다양한 개성이 담긴 영화를 선보이게 될 예정이다.

또 차세대영화인재육성사업의 발전 방향을 토론하는 라운드테이블, 국제공동제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케이스스터디, 관객과의 대화(GV)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갓 알을 깨고 나온 아시아의 젊은 영화인들이 날개를 펼쳐 세계로 도약하는 기회를 영화의 도시 부산에서 마련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아시아의 젊은 영화인재 발굴ㆍ육성과 네트워크 확대, 국제공동제작 등 아시아 영화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ASEAN 대사 등 150여명이 참석해 FLY 영화제를 축하할 예정이며, 최근 개관한 아세안문화원과 연계해 오는 12월엔 ‘앙코르 FLY 영화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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