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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기 안타' LG 로니 "팀에 도움돼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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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기 안타' LG 로니 "팀에 도움돼 기뻐"

입력
2017.08.16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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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로니/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LG가 외국인 타자 로니(33)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kt를 물리쳤다.

LG는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와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2-1로 이겼다. kt전 7연승 행진도 계속 이어가게 됐다.

양 팀 모두 타선이 좀처럼 찬스를 살려내지 못하면서 힘겨운 경기를 끌고 갔다. kt가 6회 1사3루에서 유한준의 희생플라이로 선제점을 내자 LG는 6회 1사 후 최재원의 솔로포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나란히 더 이상의 찬스를 만들지 못하면서 고전했다.

결국 연장으로 넘어간 승부에서 로니가 결정적 역할을 해냈다. 로니는 연장 10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앞선 네 타석 모두 범타로 물러났던 로니는 가장 중요한 순간 배트를 힘차게 돌렸다. 로니는 상대 마무리 김재윤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7구째를 받아쳤고, 타구는 중견수 앞으로 떨어졌다. 그 사이 3루주자 황목치승이 홈을 밟으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후 로니는 "투수가 스트라이크를 꼭 던져야 하는 상황에서 빠른 볼을 노리고 있었는데, 노리고 있던 공이 들어왔다. 팀의 승리에 도움이 돼 기분이 매우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13일 광주 KIA전과 15일 잠실 kt전이 모두 우천 순연되면서 3일 연속 경기를 하지 못한 것에 대해 걱정을 했던 양상문 LG 감독도 승리에 한숨을 돌리게 됐다. 양 감독은 경기 후 "우천 순연으로 3일간 쉬면서 선수들이 컨디션 유지에 힘들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선발 차우찬과 구원 등판한 허프가 좋은 투구로 상대 타선을 잘 막아주었고, 최재원이 귀종한 동점 홈런을 쳐서 역전할 수 있는 발판이 됐다. 로니의 결승타가 팀의 좋은 분위기를 이끄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전에서는 한화가 SK를 8-5로 이겼다. 한화 선발 오간도는 6⅓이닝 4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7승(4패)째를 올렸다. 부산에서는 롯데가 두산을 4-2로 눌렀다. 롯데 이대호는 해외 진출 전인 2011년 9월16일 청주 한화전 이후 2,161일 만에 연타석 홈런을 때려내며 승리를 견인했다. 광주에서는 KIA가 NC를 4-3으로 꺾고 선두 자리를 더욱 굳건하게 지켰다.

잠실=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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