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김지섭 기자

등록 : 2018.01.01 01:19
수정 : 2018.01.01 01:21

프로농구 송구영신 매치, 2년 연속 ‘흥행 대박’

문경은 감독 "농구 인기 위해서라면 새벽 4시 경기도 환영"

등록 : 2018.01.01 01:19
수정 : 2018.01.01 01:21

2017년 마지막 날인 31일 밤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 고양 오리온의 2018년 새해를 맞이하는 '농구영신' 경기가 열려 많은 관중이 자리를 메웠다. 연합뉴스

12월31일 프로농구 ‘송구영신 매치’가 올해도 5,800명을 불러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날 오후 9시50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시작한 2017~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 고양 오리온의 경기에는 5,865명이 입장했다.

한국농구연맹(KBL)은 지난해부터 12월31일 오후 10시에 시작하는 경기를 ‘송년 매치’로 국내 프로스포츠 중 유일하게 편성했다.

대략 2시간 정도 소요되는 농구 경기 시간을 고려해 경기가 끝난 뒤 체육관에 모인 팬들이 함께 새해맞이 ‘카운트 다운’을 하는 이벤트를 가미한 것이다. 지난해 12월31일에도 SK와 오리온이 오리온의 홈 경기장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송년 매치’를 벌였고 당시에는 6,083명이 들어차 성공적인 시도였다는 점이 입증됐다.

양 팀 선수단과 감독, 코치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2회째를 맞는 ‘송년 매치’에도 6,000명 가까운 팬들이 입장하면서 농구장에서 새해를 맞으려는 농구 팬들의 열기가 확인됐다. 이날 경기 종료 후에는 팬들과 함께하는 새해맞이 카운트 다운이 진행됐고 SK 선수단이 ‘지금 이 순간’을 합창했다. 또 밴드 연주와 배우 민우혁의 뮤지컬 공연 등 다양한 행사와 경품 추첨 등이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즐겁게 했다. 문경은 SK 감독은 “농구 인기에 도움이 된다면 새벽 4시에라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선 SK가 오리온을 79-70으로 이겼다. 지난해 매치에 이은 2년 연속 승리다. 문경은 감독은 이번 승리로 정규리그 통산 200승을 달성했다. 이는 KBL 통산 10번째 기록이다. 또 애런 헤인즈는 정규리그 통산 9,000점과 500스틸을 돌파하는 등 SK에 여러 가지 경사가 겹쳤다. 반면 오리온은 2년 연속 송년 경기에서 SK에 승리를 내주며 우울한 연말이 됐다.

김지섭기자 onion@hankookilbo.com

저작권자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일보 페이스북

한국일보 트위터

한국일보닷컴 전체기사 RSS

RSS

한국일보닷컴 모바일 앱 다운받기

앱스토어구글스토어

한국일보닷컴 서비스 전체보기

Go

뉴스 NOW

이전

  • 종합
  • 정치
  • 사회
  • 경제
  • 국제
  • 문화
  • 연예
  • 라이프
  • 스포츠

다음

“영수증에 찍힌 ‘갑질’ 조현아”… 소비자 불매운동 조짐
“우리가 한국에 밀렸나” 美대사 후보 교체로 황당한 호주
조계종 “음해 보도땐 최승호 사장 퇴진 운동할 수도”
이재명, ‘일베 회원설’ 등 논란에 “모두 내 업보… 사과”
조총련계 학자 “북한, 완성된 핵무기 보유 뜻 암시”
“가족 같던 동네 삼촌이…” 섬마을 5세 여아 유사강간
가수 김흥국, 아내 폭행 혐의로 경찰 입건

오늘의 사진

많이 본 뉴스

  • 1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