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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한국서 LPGA 2개 대회…총 상금 75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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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한국서 LPGA 2개 대회…총 상금 750억원

입력
2017.12.1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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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인천 스카이72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JNA제공
2017년 10월 인천 스카이72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JNA제공

2018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750억 원의 상금이 책정됐다. 14개국에서 34개 대회가 치러지고 한국에서는 2개 대회가 펼쳐진다. LPGA 투어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에 있는 본부에서 2018시즌 대회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34개 대회가 총 상금 6,875만 달러(약 751억원)를 내걸었다. 2017시즌의 6,550만 달러보다 325만 달러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올해 열린 대회 가운데 매뉴라이프 클래식과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이 폐지되고, 뉴질랜드 오픈이 2019시즌으로 미뤄진 대신 3개 대회가 신설됐다.

4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휴젤-JTBC 챔피언십(총 상금 150만 달러)이 처음 열리고 그 다음 주에 역시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한국 화장품기업 앨엔피코스메틱이 후원하는 대회가 신설된다. 이 역시 총상금은 150만 달러이고, 대회 이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10월에는 중국 상하이에서 신설 대회가 열린다.

한국에서는 2개 대회가 개최된다.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이 10월 11∼14일 인천에서 치러지며, 한 주 앞선 10월 4∼7일에는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열린다. 3회째를 맞는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2년마다 8개국의 정상급 여자 선수들이 벌이는 국가대항전으로, 앞서 1,2회 대회는 미국에서 열렸다. 한국 여자골프의 전설 박세리(40)가 이 대회의 명예 조직위원장으로 위촉된 바 있다. 2018시즌 여자 골프대회 가운데 가장 많은 관중을 끌어들일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39년 만에 상금왕, 신인상, 올해의 선수상 등 3관왕에 오른 '슈퍼 루키' 박성현이 4일 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영종도=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39년 만에 상금왕, 신인상, 올해의 선수상 등 3관왕에 오른 '슈퍼 루키' 박성현이 4일 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영종도=연합뉴스

시즌 개막전은 1월 25∼28일 바하마에서 열리는 퓨어 실크 바하마 클래식이다. 메이저대회는 3월 29일∼4월 1일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280만 달러)을 시작으로, 5월 31일∼6월 3일 US여자오픈(500만 달러), 6월 28일∼7월 1일 KPMG 여자 PGA 챔피언십(365만 달러), 8월 2∼5일 리코 브리티시 여자오픈(325만 달러), 9월 13∼16일 에비앙 챔피언십(385만 달러)이 차례로 열린다. 에비앙 챔피언십의 상금은 올해보다 20만 달러 증액됐다.

2018시즌 역시 올해와 마찬가지로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250만 달러)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2017시즌 박성현(24ㆍKEB하나은행), 유소연(27ㆍ메디힐), 김인경(29ㆍ한화) 등을 필두로 최다승 타이기록인 15승을 합작한 한국 선수들은 고진영(22ㆍ하이트진로)이 가세한 내년 시즌에도 한류 바람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박진만 기자 bpb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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