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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소식도 없더니...최지우 깜짝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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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소식도 없더니...최지우 깜짝 결혼

입력
2018.03.29 21:43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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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지우가 29일 서울 모처에서 회사원 A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최지우는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예쁘게 잘 살겠다”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최지우가 29일 서울 모처에서 회사원 A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최지우는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예쁘게 잘 살겠다”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드라마 ‘겨울연가’(2002)로 한류스타 반열에 올랐던 배우 최지우(43ㆍ본명 최미향)가 ‘3월의 신부’가 됐다.

최지우는 29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결혼 상대는 회사원 A씨다. 최지우는 이날 결혼식 전인 정오께 인터넷 팬카페인 ‘스타지우’에 자필로 쓴 편지를 올려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연애 소식도 알려지지 않은 상황에서의 깜짝 결혼 발표라 놀라는 팬들도 많았다.

배우 최지우가 29일 인터넷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올려 결혼 소식을 알렸다.
배우 최지우가 29일 인터넷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올려 결혼 소식을 알렸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지우는 “인생의 반려자와 새로운 시작을 약속한 날”이라며 “이제 저는 사랑하는 그 분과 함께 따뜻한 가정을 만들려고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예쁘게 행복하게 잘 살겠다”는 다짐도 전했다. 최지우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YG)에 따르면 최지우와 A씨는 1년여 간 교제해 오다 이날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최지우의 결혼식은 가족과 친지와 지인만 초대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동료 연예인도 거의 초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결혼식은 극비리에 추진됐다. YG에 따르면 최지우의 결혼 계획은 양현석 YG 대표 프로듀서 등 소속사 일부 고위 관계자들만 알고 있었다.

최지우는 “결혼 소식을 일찍 알려드려야 했지만 결혼식에 참석하는 가족분과 공인이 아닌 그분께 혹시나 부담될까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다"고 양해를 구했다. 최지우는 애초 결혼 소식도 예식을 치른 후 알릴 계획이었다. 자필 편지도 결혼식을 올린 이후 시점으로 작성했다. 하지만 이날 오전에 결혼식 관련 정보가 외부에 알려지면서 결혼식 전에 자필 편지를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지우의 결혼에 대한 일본의 관심도 뜨거웠다. 아사히신문 등은 인터넷에 ‘‘겨울연가’ 최지우 회사원과 결혼’ 등의 속보를 내 최지우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최지우는 1994년 MBC 2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드라마 ‘첫사랑’(1996)으로 얼굴을 알린 그는 ‘겨울연가’로 일본에서 ‘지우히메’(지우 공주라는 뜻)라 불리며 2000년대 초ㆍ중반 전성기를 누렸다. 드라마 외 ‘박봉곤 가출 사건’(1996) ‘올가미’(1997) ‘인정사정 볼 것 없다’(1999) ‘피아노 치는 대통령’(2002) ‘여배우들’(2009) 등 다수의 영화에도 출연하며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동시에 누볐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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