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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최하위 kt의 역습, 오리온 4연승 가로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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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최하위 kt의 역습, 오리온 4연승 가로막았다

입력
2017.02.18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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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김우람./사진=임민환 기자.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프로농구 최하위 부산 kt가 접전 끝에 고양 오리온의 4연승을 가로막았다.

kt는 1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오리온과의 홈경기에서 79-74로 이겼다. kt는 2연승을 거둔 반면, 오리온은 서울 삼성과 공동 2위로 올라설 기회를 놓쳤다.

인천 전자랜드는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78-59, 19점 차로 대승을 거두며 4연패 부진에서 탈출했다. 전자랜드는 아울러 지난해 10월 22일부터 시작된 모비스전 5연승 행진도 이어갔다.

원주 동부는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의 홈경기에서 허웅의 활약을 앞세워 86-79로 승리했다. 허웅은 이날 올 시즌 개인 최다인 25득점을 기록했고 어시스트도 8개나 했다. 로드 벤슨은 18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26경기 연속 더블더블 신기록을 이어갔고, 15득점을 올린 김주성은 리그 3번째로 9,900득점 고지에 섰다.

여자프로농구에서는 용인 삼성생명이 구리 KDB생명을 87-73으로 꺾고 리그 2위를 확정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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