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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vs 아산, 승강PO 티켓 놓고 18일 벼랑 끝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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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vs 아산, 승강PO 티켓 놓고 18일 벼랑 끝 맞대결

입력
2017.11.16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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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vs 아산, 18일 맞대결/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K리그 챌린지 2017 플레이오프가 18일(토) 오후 3시 부산과 아산의 단판승부로 펼쳐진다. 정규리그 2위 부산의 홈인 구덕운동장에서 벌어지는 이번 경기의 승자(무승부 시 부산 진출)는 같은 날 확정될 K리그 클래식 11위 팀을 상대로 승격과 잔류의 명운이 걸린 승강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다.

정규리그 2위 부산, 탄탄한 전력과 공수 밸런스 갖췄다는 평가

부산은 올 시즌 정규리그 36경기에서 득실차 22점(52득점 30실점)을 기록했다. 1위 경남에는 뒤지지만 3위 아산(득실차 8점)에 비해서는 압도적으로 높다. 그 만큼 공격과 수비의 균형을 갖춘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정협(9골 3도움), 고경민(9골), 임상협(6골 4도움) 등 부산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공격옵션도 상대팀에게 큰 위협이다. 최근 FA컵 4강에서 수원을 꺾고 결승에 진출하는 등 최근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고, 정규리그 종료 후 2주간 휴식을 취했다는 점 등도 부산의 강점이다.

◇ 준PO 승리 기운 탄 아산, 정성민과 이주용 등 활약 기대

아산은 15일 열린 성남과의 준플레이오프 맞대결에서 후반 20분 터진 정성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 날 5개의 슈팅(유효슈팅 3개)을 비롯해 활발한 움직임으로 아산의 공격을 이끈 정성민이 부산을 상대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지 기대된다. 미드필더 김민균의 볼 배급과 측면 수비수 이주용의 빠른 돌파력도 아산의 무기다. 입대 직전까지 K리그 클래식 수원, 울산에서 주전급으로 활약했던 민상기와 이창용이 버티는 수비진도 탄탄하다.

◇ 상대 전적은 부산이 2승 2무로 앞서

이번 시즌 상대전적에서는 부산이 2승 2무(합계 5득점 2실점)로 절대적 우세다. 부산은 이정협, 임상협, 호물로 등 주요 공격수들이 아산을 상대로 모두 1골씩을 기록한 바 있다. 반면 아산은 부산을 상대로 골을 기록한 2명의 선수 중 이재안만 남아있고 김은선(현 수원)이 9월 전역으로 공백 상태에 있다.

◇ 역대 플레이오프에서는 준PO 팀이 모두 승리

2014년부터 작년까지 치러진 역대 챌린지PO에서는 모두 준PO 승리팀이 정규리그 2위 팀을 꺾고 승강PO에 진출했다. 2014년에는 광주가 강원을, 2015년에는 수원FC가 대구를, 2016년에는 강원이 부천을 꺾었다. 또한 역대 승강PO에서도 챌린지 PO에서 승리한 팀들이 모두 클래식 11위를 꺾고 승격에 성공했다. 부산과 아산, 어느 팀이 승격 드라마의 주인공이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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