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시 승격 이후 2016년 까지 변화상 수록
하루 출생 30명, 사망 14명, 혼인 18쌍, 이혼 7쌍
울산시는 지역의 변화상을 알리기 위해 시정 주요통계자료를 수록한 ‘2017년 통계로 본 울산의 발전상’을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책자는 1997년 광역시 승격 이후 2016년 말 현재까지 울산시의 발전된 모습과 변화양상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인구, 재정, 노동, 복지 및 환경 등 시정 주요 통계자료를 19개 부문, 95개 항목으로 분류했다. 통계표와 아울러 변화 추이를 그래프 형식으로 표현하는 등 시각적 효과도 높였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울산시의 총 인구는 광역시 승격(1997년 7월 15일) 이후 2016년 12월 31일까지 18% 증가한 119만 5,761명으로 나타났다.
인구 동태는 2016년 1년간 1만 910명 출생, 4,947명이 사망했으며 7,006쌍 결혼, 2,520쌍이 이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출생 30명, 사망 14명, 혼인 18쌍, 이혼 7쌍 꼴이다.
또 2016년 기준 15세 이상 인구는 97만 6,000명이며, 경제활동인구는 59만 9,000명, 비경제활동인구는 37만 8,000명으로 15세 이상 인구 중 61.3%가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내총생산(GRDP)은 1998년 26조 3,880억원에서 2016년 잠정 기준 71조 2,364억원으로 전국의 4.4%를 차지했다. 또한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은 6,095만6,000원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충남(4,986만5,000원), 전남(3,789만9,000원) 순으로 나타났다.
하수도 보급률은 1997년 47.9%에서 2016년 말 99%로 개선됐고, 상수도 보급률도 1997년 83.9%에서 2016년 말 98.2%로 증가했으며, 1일 1인당 급수량은 292리터로 1997년(360리터)대비 크게 줄었다.
주택 보급률은 1997년(83.5%) 이후 매년 증가해 2016년 말 현재 107.3%를 나타났으며, 도로총연장은 3,442km로 도로포장률은 96.9%로 집계됐다.
차량보유대수는 1997년 0.8대였으나 2016년 현재는 1가구당 1.2대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4ㆍ6배판 크기의 130여쪽 분량의 책자형태로 제작한 ‘2017년 통계로 본 울산의 발전상’은 200부가 발간됐으며, 일반시민은 물론 학생, 기업체 등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울산시 누리집(www.ulsan.go.kr)을 통해서도 제공된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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