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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홈런' 주효상 "타석에서 안 맞아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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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홈런' 주효상 "타석에서 안 맞아 스트레스"

입력
2017.08.13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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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주효상(오른쪽)/사진=넥센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넥센 주효상(20)이 데뷔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주효상은 1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화와 경기에 9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안타와 2루타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뽐내던 주효상은 5-1로 앞선 7회 2사 1,3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섰다. 그는 한화 심수창의 2구째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그대로 넘겼다. 데뷔 후 첫 홈런이다. 주효상의 스리런으로 넥센은 8-1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고, 9-1로 이겼다.

2016년 1차 지명을 받아 넥센 유니폼을 입은 주효상은 지난해 12경기에 나와 타율 0.222(18타수 4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올해는 보다 출장 기회가 늘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40경기에서 타율 0.176(68타수 12안타) 3타점을 올리고 있었다. 타격에선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올해 외국인 투수 브리검이 전담 포수로 활약하면서 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더욱이 이날 경기 전 넥센의 주전 포수 박동원이 1군에 말소되면서 주효상이 해줘야 할 역할이 더 커졌다. 이날 주효상은 4타수 3안타 3타점 활약을 펼치며 박동원이 공백을 메웠다. 데뷔 후 첫 한 경기 3안타 활약이다.

포수로서의 역할도 훌륭히 소화했다. 이날 선발 최원태는 7이닝 2실점을 기록했고, 이어 이보근(1이닝)과 김정인(1이닝)도 무실점으로 뒷문을 책임졌다.

주효상은 경기 후 "홈런이 될 줄 몰랐다. 손목은 잘 돌아갔는데 넘어갈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막상 홈런이 되니 기분이 묘했다. 직구를 노리고 있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활짝 웃었다. 그동안의 마음 고생을 덜어내게 한 홈런이라 더 값졌다. 최원태는 "그동안 타석에서 계속 맞지 않아서 스트레스가 있었다. 코칭스태프에서 수비만 신경을 쓰라고 말씀하셨지만, 내심 타격이 좋지 않아 기분이 안 좋았다. 강병식 코치님, 심재학 코치님께서 기술적인 조언을 주셨다. 감사드린다"며 웃음지었다. 이어 "항상 잘 칠 수는 없지만, 득점권 찬스에서는 하나씩 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고척돔=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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