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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기억키움학교’ 25개 자치구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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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기억키움학교’ 25개 자치구로 확대

입력
2018.04.1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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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경증 치매 노인의 인지 능력 향상을 돕는 ‘기억키움학교’를 25개 자치구로 확대한다.

시는 12일 기억키움학교, ‘치매안심마을’, ‘천만시민 기억친구 프로젝트’ 등 치매가 있어도 지역사회에서 일상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치매관리 특화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 자치구로 확대되는 기억키움학교는 장기요양보험의 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등급 외 경증 치매 노인을 대상으로 인지 개선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계산 능력, 판단력, 기억력을 키우는 숫자ㆍ그림 놀이와 일기ㆍ편지 쓰기, 영화 감상 등 인지 자극 훈련을 통해 일상 생활 능력을 높인다. 현재 13개구에서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치매안심마을을 10개구에서 특화 사업으로 추진한다. 치매 환자와 가족이 살아온 마을 주민들이 ‘치매예방지킴이’로 활동하면서 이들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천만시민 기억친구 프로젝트는 범시민 치매인식개선 캠페인이다. 일반 시민이 치매 교육을 받고 슈퍼, 은행, 우체국 등 지역 사회에서 치매 환자를 만났을 때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지난해까지 약 8만명의 기억친구가 활동하고 있다. 올해는 청소년들을 기억친구 및 리더로 양성해 확대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시는 전국 최초로 ‘치매안심주치의’ 제도를 추진하고 그동안 지원 사각지대였던 초로기 치매 환자(60세 이하)를 위해 ‘초로기 치매지원서비스’ 모형을 개발해 시행하고 있다.

시는 이와 관련해 14일 오전9시 뚝섬 한강공원에서 ‘2018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사’를 개최한다. 종이 접기, 팝콘 튀기기, 디퓨저 만들기 등 오감을 골고루 자극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를 통한 치매 예방법을 알린다.

송옥진 기자 cli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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