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편성채널 JTBC 히든싱어가 미국 NBC 유니버설 미디어그룹(NBCU)에 포맷 수출됐다.
JTBC는 5일 “NBCU의 자회사인 유니버셜 미디어 스튜디오즈 인터내셔널(UMSI)과 히든싱어의 글로벌 포맷 판매와 해외판 제작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JTBC측은 1년여 간의 협상 끝에 미국 3대 지상파 채널인 NBC를 소유한 NBCU와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NBCU는 미국 지상파 방송사인 NBC 뿐만 아니라 CNBC, USA 네트웍스, 브라보(Bravo), 연예전문 E! 등 다수의 TV채널과 영화제작사 유니버설 픽처스 등도 운영하고 있다.
히든싱어를 계약한 UMSI는 탑셰프(Top Chef), 로앤오더(Law&Order), 더 리얼 하우스와이프(The Real Housewives) 등 유수의 프로그램을 발굴, 제작해 세계적인 성공을 회사다. 또 NBCU는 네덜란드에서 시작한 더 보이스 시리즈를 수입해 큰 성공을 거둔 바 있다.
히든싱어는 가수와 모창자, 시청자 간의 소통, 가수와 모창자가 함께 꾸미는 무대 등을 통해 보는 음악에서 듣는 음악으로 컨셉트를 구현해 재미와 감동을 모두 성공한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앞서 지난해 5월에는 중국 한예문화와 계약을 맺어 포맷을 수출했었다.
이현아기자 lalala@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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