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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박진주X김리, 美친 고음+감동 폭발 ‘그것만이 내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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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박진주X김리, 美친 고음+감동 폭발 ‘그것만이 내 세상’

입력
2018.08.1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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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박진주와 김리의 무대가 공개됐다. KBS2 제공
'불후의 명곡' 박진주와 김리의 무대가 공개됐다. KBS2 제공

‘불후의 명곡’ 배우 박진주와 뮤지컬 배우 김리가 폭발적인 성량의 ‘그것만이 내 세상’ 무대를 꾸몄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서는 서경석-이윤석, 태진아-강남, 황석정-잔나비, 전영주-이정열, 박진주-김리, 아웃사이더-장문복이 참여한 가운데 ‘친구와 함께’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진주는 12년차 절친인 뮤지컬 배우 김리와 함께 출연했다. 두 사람은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 세상’을 선곡했고 “우리의 이야기를 하자 싶었다. 키도 크지 않고 뛰어나게 예쁜 건 아니지만 자신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는 게 지금까지 연기를 해올 수 있었던 이유인 것 같아서 이 노래를 선곡하게 됐다”고 말했다.

무대에 오른 김리는 “부모님께서 ‘불후의 명곡’에 딸이 나오는 게 소원이셨다”며 “그런데 제가 어떻게 저길 내가 나가냐고 했었다. 진주 덕분에 (나올 수 있었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두 사람은 차분하게 노래를 시작했고, 탄탄한 노래실력과 미친 고음으로 시선을 압도했다. 두 사람은 압도적인 실력으로 무대를 채웠고, 보는 이들의 마음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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