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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궁사' 박영숙, 세계양궁연맹 여자양궁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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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궁사' 박영숙, 세계양궁연맹 여자양궁인상 수상

입력
2017.10.16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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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숙 국제심판이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세계양궁연맹총회에서 여성양궁인상을 수상했다. 대한양궁협회 제공
박영숙 국제심판이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세계양궁연맹총회에서 여성양궁인상을 수상했다. 대한양궁협회 제공

한국 여자양궁 1세대 박영숙(57) 국제심판이 세계양궁연맹이 주는 ‘여성양궁인상’을 수상했다. 대한양궁협회는 지난 13일(한국시간)과 14일 이틀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세계양궁연맹총회에서 박 심판이 양궁에 대한 탁월한 공헌과 활동으로 세계 양궁인들의 롤모델이 돼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박영숙은 1979년 우리나라가 최초로 출전한 베를린 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1984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 모두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LA올림픽에서 각각 금메달, 동메달을 딴 서향순, 김진호의 활약에 다소 가려졌지만, 한국 여성 양궁인 최초로 국제무대를 모두 경험한 선수라고 대한양궁협회는 설명했다. 은퇴 후 지도자로 전향, 국가대표 후보선수 전임지도자를 거쳐 싱가포르 국가대표 감독, 이탈리아 여자 국가대표 코치로 활동했고 아프리카 극빈국 말라위에 봉사활동을 떠났다가 말라위 양궁선수를 지도해 최초로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시키기도 했다.

박정환, KB바둑리그 통산 100승 달성

한국 바둑랭킹 1위 박정환(24) 9단이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서 개인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화성시코리요의 주장 박정환 9단은 15일 서울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KB바둑리그 16라운드 마지막 경기 3국에서 Kixx의 윤준상(30) 9단을 제압하며 자신의 바둑리그 통산 100번째 우승을 거뒀다. 박정환 9단의 굳히기 승리에 화성시코리요도 kixx에 3-2 팀 승리를 거둬 기쁨을 더했다. 박정환 9단의 바둑리그 전적은 100승 35패, 승률은 74%에 달한다. 2015년 이세돌 9단이 100승을 달성할 때 세운 최고 승률(100승 34패ㆍ74.6%)에는 미세한 차이로 못 미쳤다. 바둑리그 100승 달성은 박정환 9단이 8번째다. 최철한 9단이 2015년 7월 5일 처음으로 100승 고지를 밟았고 이후 강동윤 9단, 이세돌 9단, 김지석 9단, 박영훈 9단, 이영구 9단, 조한승 9단이 100승 반열에 올랐다. 박정환 9단은 2008년부터 바둑리그에 출전해 2014년부터는 3년 연속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인도네시아 축구 골키퍼, 수비수와 충돌해 사망

인도네시아 프로축구 1부리그 페르셀라FC의 골키퍼 초이룰 후다(38)가 경기 중 팀 동료와 충돌해 사망했다. 후다는 15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라몽안의 수라자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멘 파당과의 인도네시아 리가1 29라운드 전반전 추가시간에 같은 팀 수비수 라몬 로드리게스(29)와 부딪혀 쓰러진 뒤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일어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페르셀라의 감독은 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후다는 사고 직후 바로 긴급 치료를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러나 그는 끝내 눈을 뜨지 않았다"면서 "후다는 15일 오후 5시쯤 숨졌다"고 밝혔다. 후다는 1999년 페르셀라에서 데뷔해 지금까지 한 팀에서만 500경기 이상을 뛴 레전드다. 이에 페르셀라는 구단 SNS를 통해 '진정한 레전드'라면서 애도를 표했다. 페르셀라 팬들은 촛불을 들고 모여 후다의 갑작스런 죽음을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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