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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총회 영호남 공동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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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총회 영호남 공동 유치

입력
2017.04.1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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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ㆍ경남 시민단체들

남해안 균형 발전 촉구

19대 대선 공약 채택도

2012세계박람회가 열린 전남 여수시 엑스포해양공원.
2012세계박람회가 열린 전남 여수시 엑스포해양공원.

전남과 경남의 시민단체들이 내년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 공동 유치에 나섰다. 여수선언실천위원회(옛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추진위원회)와 동서포럼은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의 여수 개최를 위해 전남ㆍ경남 시민사회가 공동 유치 선언과 함께 대선공약 채택을 촉구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성명에서 “전남도민과 경남도민은 구호로 그치는 국민통합이 아니라 지역균형발전을 이뤄낼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공약을 실천할 수 있는 대통령을 원한다”며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의 여수시 유치를 통해 국민통합과 지역균형발전을 실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여수박람회장은 자원봉사자 6만여명의 도움을 받을 수 있고 교통과 숙박 기반에다 박람회 사후활용 측면에서도 총회 개최지로서 적합하다”며 “이번 총회의 여수박람회장 공동 유치와 전남ㆍ경남 분산 개최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남과 경남은 2010년 2월 이 총회의 광역 여수엑스포권 유치 다짐대회를 열어 참석자들의 의지를 정부에 전달한 데 이어 2010년 11월 전남지사와 경남지사도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여수 유치를 위한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다. 여수시도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 도시로서 친환경적 기후변화 시범도시 정착에 주력하고 있다.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나타나는 장기적 피해를 줄이기 위해 1992년 유엔환경개발회의에서 체결한 기후변화협약의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당사국들의 회의다. 2018년 제24차 총회는 오는 11월 독일 본에서 열리는 23차 총회에서 장소를 결정한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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