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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물폭탄’… 이케아 정전ㆍ캠핑객 고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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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물폭탄’… 이케아 정전ㆍ캠핑객 고립

입력
2017.07.2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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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안산 등 10개 시군 호우경보

23일 오전 집중 호우로 경기 고양시 제2자유로 강매나들목 부근 서울 방향 도로가 침수돼 교통이 2시간여 전면통제됐다. 연합뉴스
23일 오전 집중 호우로 경기 고양시 제2자유로 강매나들목 부근 서울 방향 도로가 침수돼 교통이 2시간여 전면통제됐다. 연합뉴스

23일 경기지역 곳곳에 장대비가 쏟아져 정전과 도로 침수 등 피해가 잇따랐다. 수도권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 45분을 기해 광명, 안산, 수원, 안양, 군포, 의왕 등 경기남부 6개 시군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대치했다.

이날 시간당 최대 87.5㎜(시흥)의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경기지역 도로 곳곳에서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서울과 고양, 파주를 잇는 제2자유로 강매나들목 도로가 침수돼 2시간여 전면 통제됐다. 오전까지 150mm의 집중 호우가 내린 고양시와 파주시 일대에서는 주택 100곳이 침수되고 도로가 물이 잠기는 피해가 잇따랐다.

경기남부지역에선 낙뢰를 동반한 강한 비가 쏟아져 수십건의 정전피해가 속출했다. 한국전력 경기지사에 따르면 광명의 가구 전문점인 이케아점을 비롯해 화성의 아파트 단지 여러 곳에서 정전피해가 신고됐다. 한전은 이날 정전은 장대비와 함께 내리친 낙뢰에 의한 순간정전으로 파악하고 있다.

포천시에서는 한 글램핑장 앞 출입로 교량이 물에 잠겨 캠핑객 수십 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이 시간 현재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까지 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산사태, 상습침수 등의 위험지역에서 대피할 것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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