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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부족한 농촌일손 베트남서 데려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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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부족한 농촌일손 베트남서 데려 온다

입력
2018.03.22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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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욱(오른쪽 3번째) 봉화군수 일행이 베트남 빈증성 관계자와 계절근로자 파견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 봉화군 제공
박노욱(오른쪽 3번째) 봉화군수 일행이 베트남 빈증성 관계자와 계절근로자 파견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 봉화군 제공

경북 봉화군은 농번기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베트남 빈증성ㆍ동나이성과 계절근로자 도입과 관련한 사전업무협의를 했다고 2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박노욱 군수와 박만우 농업기술센터소장 등이 21일 빈증성과 동나이성을 방문, 성 관계자들을 만나 포괄적인 계절근로자 파견에 합의했다. 합의안에는 선발요건, 사전교육, 파견개요, 임금, 숙식, 근로조건 등 세부사항을 담았다.

박 군수는 임재훈 주 호치민 총영사를 면담하고 베트남 계절근로자 도입에 협조를 부탁하고 긍정적 답변을 받았다. 선발된 계절근로자는 단기취업비자를 발급받아 입국하게 되며 봉화지역 농가에 배정돼 90일 동안 합법적 근로를 한다.

박 군수는 “농번기 극심한 일손부족 해소와 더불어 베트남과 문화 기술 교류는 물론 양국간 우호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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