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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의인화 광고 2탄 ‘수출편’도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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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의인화 광고 2탄 ‘수출편’도 대박

입력
2018.07.09 11:15
수정
2018.07.09 20:32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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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인화한 반도체들이 주인공인 SK하이닉스의 광고영상 ‘수출편’이 전편인 ‘졸업편’에 이어 또 한번 인기몰이를 시작했다.

9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이노션이 제작해 지난달 말 공개한 수출편은 공개 9일 만인 이날 오전 유튜브 조회수 2,280만건을 넘겼다. 전체 조회수 중 국내는 960만여건, 해외는 1,320만건으로 해외 비중이 더 높다.

졸업편은 B2B(기업 간 거래) 기업 광고 중 최초로 국내 상영으로만 유튜브 조회수 3,000만건을 돌파했는데, 수출편은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영어권 국가에서도 동시에 공개돼 조회수가 전편보다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풋풋한 사랑을 담은 수출편은 반도체가 세상 모든 곳에서 쓰인다는 메시지를 풀어낸 졸업편의 ‘펀(Fun) 코드’를 이어받았다. 여자 반도체는 한강 다리 아래에서 “기다리지 마, 쿨하게 보내주면 안돼”란 말을 남기고 수출길에 오른 남자 반도체를 그리워한다. 시간이 흘러 진짜 쿨(Cool)한 곳에서 근무 중인 남자 반도체를 찾아가 격하게 포옹하려 하지만 반도체 틀에 가로막히는 ‘웃픈’(웃기며 슬픈) 상황이 벌어진다. 영상은 ‘SK하이닉스는 전 세계 220개국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메시지와 함께 끝난다.

SK하이닉스 홍보담당 김정기 상무는 “전 세계로 수출하는 반도체가 보이지 않은 곳에서 세상을 바꾼다는 것을 녹여낸 펀 코드가 젊은 세대에 잘 전달된 것 같다”고 밝혔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SK하이닉스의 의인화 광고 '수출편'에서 남녀 반도체가 한강 다리 아래에서 이별을 하고 있다. 동영상 캡처
SK하이닉스의 의인화 광고 '수출편'에서 남녀 반도체가 한강 다리 아래에서 이별을 하고 있다. 동영상 캡처
쿨한 근무지로 수출된 남자 반도체와 그를 그리워하며 찾아간 여자 반도체가 포옹하려 하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동영상 캡처
쿨한 근무지로 수출된 남자 반도체와 그를 그리워하며 찾아간 여자 반도체가 포옹하려 하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동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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