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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성장률 1.1%… 한국경제 올해 3% 성장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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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성장률 1.1%… 한국경제 올해 3% 성장 ‘청신호’

입력
2018.04.26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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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ㆍ설비투자 호조가 성장률 견인

지난 분기 성장 하락 기저효과도 작용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서비스 수출대전에서 교육, 프랜차이즈, 보건의료 등 분야의 국내 기업 관계자들이 해외 바이어들과 수출상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서비스 수출대전에서 교육, 프랜차이즈, 보건의료 등 분야의 국내 기업 관계자들이 해외 바이어들과 수출상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1분기 우리나라 경제가 전분기 대비 1.1% 성장, 2년 연속 연간 3%대 성장 전망을 밝혔다. 수출 호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설비 투자도 예상보다 활발히 이뤄진 결과다. 지난해 4분기 마이너스 성장(-0.2%)에 따른 기저효과도 반영됐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속보치에 따르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보다 1.1% 늘었다. 금융시장이 예상한 1.0%를 웃도는 수준으로, 지금의 성장세가 지속될 경우 한은이 전망한 연 3.0% 성장이 가능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지난해 1분기 대비 성장률은 2.8%였다.

수출과 설비투자가 성장 견인차 역할을 했다. 설비투자는 글로벌 반도체 경기 호황이 이어진 데 힘입어 반도체 제조용 장비 등을 중심으로 5.2% 증가했다. 2016년 4분기(6.5%) 이후 5분기 만에 최고치다. 수출은 기계장비, 화학제품을 중심으로 4.4%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마이너스(-2.3%) 성장을 기록한 건설투자도 2.8% 성장했다.

소비 부문에선 정부소비가 2.5% 늘어나 2012년 1분기(2.8%) 이후 24분기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건강보험 보장성이 확대되면서 급여비 지출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민간소비는 0.6% 성장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성장률이 1.9%, 건설업 3.3%, 농림어업 6.5% 등의 성장률을 보였다. 서비스업은 도소매및음식숙박업이 -0.9%로 부진했지만 부동산및임대(2.7%), 금융및보험(2.8%) 부문의 성장 호조로 전분기 대비 0.9% 성장했다.

이훈성 기자 hs0213@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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