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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물 관리 급해…전문역량 획기적으로 높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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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물 관리 급해…전문역량 획기적으로 높일 것”

입력
2017.11.15 17:50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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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

오늘 공사 창립 50주년 맞아

“심각해지는 기후변화 대응 위해

글로벌 전문가 육성ㆍ연구 주력”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은 “효율적인 국가 물관리 체계 실현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수자원공사 제공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은 “효율적인 국가 물관리 체계 실현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수자원공사 제공

“케이워터(K-waterㆍ한국수자원공사의 영문명)는 지난 50년 간 국가발전의 기초를 다지고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앞장서 왔다. 앞으로 50년은 수상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개발과 디지털 기반의 기술 선도형 물 산업 육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

16일로 창립 50주년을 맞는 수자원공사 이학수 사장은 15일 지나온 50년과 미래 50년의 의미를 이렇게 설명했다. 작년 9월 창립 이래 세번째 ‘내부 승진’ 사장이 된 그는 창립 50주년을 미래 50년을 위한 도약의 디딤돌로 삼을 계획이다. 이 사장은 “케이워터는 그 동안 한강의 기적을 이끈 소양강댐 건설을 필두로 다목적댐 건설ㆍ관리, 광역상수도 건설ㆍ운영 등 시대적 과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며 “물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고 소외지역의 물 복지 확대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로의 사업영역 확장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이 사장은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국빈 방문에서 양국이 ‘까리안-세르퐁 광역상수도 사업’ 등 개발에 합의했다”면서 “정부와 협력해 인도네시아 사업을 반드시 성공시켜 국부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스마트 물 관리, 해수담수화, 댐통합운영관리 사업 등 신 성장분야로도 사업영역을 확대해 민간기업들과 공동으로 해외시장에 적극 진출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통합 물 관리의 필요성에 대해 그는 “국민의 관점에서 바라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누가 주체가 되느냐를 떠나 현장의 물 문제를 해결하는 실용적인 것이어야 한다는 의미다. 그는 ”통합 물관리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필연적 과제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조직문화의 혁신에도 큰 관심을 쏟고 있다. 수공은 올해 공공기관 최초로 조직문화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일ㆍ가정을 위한 업무수행기준’을 제정하기도 했다. 그는 “갈수록 심해지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글로벌 전문가 육성과 기술력 향상, 연구개발 강화 등을 통해 물 분야 전문역량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투명ㆍ윤리경영, 사회공헌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 국민의 사랑을 받는 공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기중 기자 k2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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