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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채용비리 의혹 대구은행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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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채용비리 의혹 대구은행 압수수색

입력
2018.02.0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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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장 관련 부분도 포함”

대구은행 제2본점 전경. 김민규기자 whitekmg@hankookilbo.com
대구은행 제2본점 전경. 김민규기자 whitekmg@hankookilbo.com

은행 채용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9일 대구은행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대구지검 특수부(박승대 부장검사)는 오전 9시 30분부터 수사관 30여명을 대구시 북구 칠성동 대구은행 제2 본점에 보내 채용담당 부서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박인규 행장과 관련한 부분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앞서 법원에서 업무방해 혐의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

검찰은 신입사원 채용 관련 인사자료 등을 확보해 비리가 있었는지를 조사할 계획이다.

대구지검은 금융감독원이 대검찰청에 수사 의뢰한 채용비리 사건 관련 수사 참고자료도 받아 검토하고 있다.

금감원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두 차례에 걸친 검사에서 채용비리가 의심되는 사례 22건을 적발하고, 의혹이 있는 하나은행과 국민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광주은행 등 5곳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대구은행은 2016년 진행한 신입사원 채용에서 은행 임직원과 관련된 지원자 3명이 간이 면접에서 최고 등급(AA)을 받아 최종 합격한 것과 관련해 의혹을 받고 있다.

대구은행은 "매년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 정상 절차에 따라 채용했으며 특정인을 합격시키기 위한 비리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대구지검은 경찰이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박인규 행장 비자금 조성·횡령 등 의혹 사건도 특수부에 배당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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