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실시학사는 제7회 모하실학논문상 수상자로 김보름 대림대 강사를 선정했다고18일 밝혔다.
모하실학논문상은 실시학사가 실학연구분야의 신진학자를 격려하기 위해 최근 발표된 우수 박사학위논문의 저자를 수상자를 매년 선정해 수여한다. 실시학사는 고 이헌조(전 LG전자 회장) 씨가 사재 80억 원을 출연해 실학사상의 계승발전을 위한 학술연구 및 지원 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공익법인이다.
김 강사의 수상 논문인 ‘정약용 저작집의 형성과 전승’(한국학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16년 6월)은 정약용의 360여종 저작을 전반적으로 검토했다. 논문은 다산 저작집이 일정한 체제 아래에서 묶이고 전승되어온 과정을 규명해 다산 연구의 문헌학적 기초를 다지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 받았다.
시상식은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6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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