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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여자농구 최고 승률 단 1경기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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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여자농구 최고 승률 단 1경기에 달렸다

입력
2017.03.03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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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승률까지 1승 만을 남겨 놓은 우리은행 선수들이 3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스타전을 마친 뒤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WKBL 제공
역대 최고 승률까지 1승 만을 남겨 놓은 우리은행 선수들이 3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스타전을 마친 뒤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WKBL 제공

아산 우리은행이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역대 최고 승률 기록까지 1승만을 남겼다.

우리은행은 3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1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청주 KB스타즈와 원정 경기에서 78-60으로 이겼다. 이로써 8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32승2패로 승률 94.1%를 기록했다.

정규리그 최종전인 6일 용인 삼성생명과 경기에서 이기면 33승2패, 승률을 94.3%로 끌어올리면서 2008~09시즌 인천 신한은행이 세운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최고 승률 기록(37승3패ㆍ92.5%)을 뛰어넘는다. 그러나 패하면 32승3패로 승률은 91.4%로 떨어진다.

우리은행은 이날 1쿼터를 26-7로 크게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집안 싸움을 벌이는 임영희와 박혜진이 나란히 15점씩 넣었고, 존쿠엘 존스는 14점 18리바운드 5블록슛 4스틸로 활약했다. 3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KB스타즈는 김보미가 16점으로 분전했다.

김지섭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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