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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널티킥 무효 논란’ 손흥민, 입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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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널티킥 무효 논란’ 손흥민, 입 열었다

입력
2018.03.0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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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핫스퍼에서 뛰는 손흥민이 ‘페널티킥 무효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손흥민은 지난 1일(한국시간) 잉글랜드 FA컵 로치데일전에 출전했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그는 공을 골대 오른쪽으로 날렸으나 주심은 곧바로 휘슬을 불어 무효를 판정하고 손흥민에게 경고를 줬다. 당시 손흥민이 도움닫기 과정에서 멈칫한 것이 페널티킥 키커가 중간에 정지동작을 해서는 안 된다는 규정을 위반했다는 것이다.

이를 두고 국내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고 이는 영국 현지까지 번졌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 판정에 대해 "이상하다"면서도 자신의 퍽널티킥 스타일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대표팀 경기에서는 똑같은 도움닫기로 득점했다"고 앞선 사례를 들었다. 실제로 그는 지난해 10월 모로코와의 평가전에서 0-3으로 끌려가던 중 이와 유사한 방식으로 페널티킥에 성공해 369일 만에 A매치 득점을 올렸다. 당시엔 주심의 휘슬이 울리지 않았다.

손흥민은 "이게 내 스타일이다. 도움닫기 과정에서 템포를 늦추지만 멈춘 것은 아니다"라며 "심판은 내가 스타일을 바꿔 연습해야 한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경기 직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TV로 보니 손흥민이 완전히 멈추진 않은 것 같다. 움직이고 있었지만 매우 천천히 움직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보기엔 득점이었고 손흥민의 슈팅은 아주 좋았기 때문에 다음에도 페널티킥을 차게 될 것이다. 그러나 해리 케인이 출전한 경우엔 손흥민이 키커가 되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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