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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도 김찬도’ 아닌 무명 동포 리처드 리의 신한 동해 오픈 깜짝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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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도 김찬도’ 아닌 무명 동포 리처드 리의 신한 동해 오픈 깜짝 우승

입력
2017.09.1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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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리처드 리/사진=KPGA

군복무를 마친 배상문의 복귀전으로 관심을 모았던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한 동해 오픈(총 상금 12억원)의 주인공은 예상 밖의 캐나다 동포 리처드 리(27)였다.

리처드 리는 17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GC(파71ㆍ6,953야드)에서 열린 KPGA 신한 동해 오픈 4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최종 합계 11언더파 273타로 우승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린 가빈 그린(말레이시아)을 1타 차로 따돌렸다.

우승 상금 2억1,600만원을 차지한 리처드 리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태어났다. 부모는 한국인으로 이태훈이라는 한국 이름도 있다.

아마추어 시절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대회에서 통산 4승을 거둔 리처드 리는 2007년 프로 데뷔 후 미국 무대 진출이 여의치 않자 아시아로 눈길을 돌렸다.

2013년 아시아 투어 신인왕에 오르고 2014년에는 솔레어 오픈(필리핀)에서 우승하기도 했으나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다 모국에서 3년여 만에 우승을 일궈냈다.

더욱 값진 건 시드권이다. 아시아 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린 이 대회 우승 덕에 앞으로 5년간 KPGA 투어에서 뛸 수 있는 시드권을 챙겼다.

한국선수 중에는 송영한(26)과 서형석(20)이 합계 9언더파 공동 3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지난주 티업 지스윙 메가 오픈에서 우승한 장이근(24)은 3언더파 281타로 공동 17위를 이루며 코리안 투어 상금 1위를 지켰다. 일본프로골프 투어에서 상금 1위와 드라이버 샷 비거리 1위에 올라있는 장타자 김찬은 이상희와 함께 공동 8위, 배상문은 2라운드 합계 6오버파 공동 104위로 탈락해 2년 반의 공백기를 실감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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